- 1만7천여명이 선택한 우리 춤 20-30대 관객 60퍼센트
- 2018년 6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국립극장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김상덕)의 대표 레퍼토리 향연(饗宴)이 다시금 12월 14~17일간 국립극장(해오름극장)에서 만2년사이 4회연속 매진 되었으나 추가 객석을 오픈 한다고 밝혔다.
향연 '가인전목단'ⓒ 시사 프라임
향연 '소고춤'ⓒ 시사 프라임
향연 '신태평무'ⓒ 시사 프라임
향연 '장구춤'ⓒ 시사 프라임
이번 향연 공연은 2015년 12월 초연, 2016년 4월, 올해 2월에 이은 네 번째 매진으로, 초연 및 세 차례 재공연이 연속으로 매진 되었다고 한다. 전통무용 장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이례적인 흥행기록이다.
국립무용단 ‘향연’은 전통춤의 대가 '조흥동'이 안무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방면에서 창작자로 활동하는 '정구호'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한국 전통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한데 모아 세련된 감각을 입힌 점이 눈에 띈다.
전통 춤사위의 원형을 지키면서도 현대적 감각에 맞춰 춤 구성을 새롭게 하고 무대․의상 등에 세련미를 불어넣은 것이 주요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전통공연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20·30대 젊은 관객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4월과 올해 2월·12월 공연의 경우, 국립극장 홈페이지 예매자 기준으로 20·30대 관객 비중이 6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 국립무용단 ‘향연’은 주 무대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을 벗어나 2018년 6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울산문화예술회관·대전예술의전당을 찾아 새로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국립극장은 국립무용단 ‘향연’의 조기 매진에 따라, 3층 일부 객석을 추가 오픈해 판매 중이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이기창 기자 eldor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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