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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화엄음악제, 템플스테이형 음악제로 깊은 감동 전해!

가디언이십일 2013. 10. 3. 12:43

스스로에게 빛이 되다.                                                                           발행일: 2013/10/03  한은남 기자  
  
 
 
깊어가는 가을, 단풍으로 물든, 지리산 자락 화엄사에서 아름다운 경치와 쉼을 주는 음악이 어우러진 음악제가 열려 도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화엄음악제 2013>은 2006년부터 매년 10월 화엄사상을 배경으로 국내외의 유명 음악인들이 모여 펼치는 유서깊고 아름다운 공연이다.

 

 

                             화엄 음악제, 공식포스터
 

 

이번 2013년 화엄음악제의 주제는 '첫 번째 빛(First Night)', 이것은 내 안의 빛을 의미하는데 이는 세계적인 영적 스승이었던 지두 크리슈나무르티(1895~1986)의 “스스로에게 빛이 되어야 한다. 진실은 외부가 아니라 안에서 찾아야한다.(En-light-ened-This light in oneself)”는 말에서 인용된 주제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가 빛이라는 사실을 처음 깨닫는 순간 우리는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그렇게 우리가 유기적으로 하나임을 알게 되면 남을 이해할 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화엄음악제는 바로 이 빛의 의미인 영원한 자유와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라는 평가다.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음악을 통해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적평화를 기원하고, 시대의 어두움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음악회는 특히 템플스테이를 통해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고즈넉한 지리산 자락의 화엄사에서 자연과 음악, 나 그리고 이 세상 모두가 함께 행복의 의미를 찾고, 어우러지는 새로운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는것이 특징이다.


화엄 음악제의 시작은 화엄사의 종삼주지스님과 국립순천대학교 박용범 교수(가수 박치음/前 화엄제 총감독)의 인연으로 시작되었고, 올해부터 <화엄음악제>로 명칭을 간소화하여 화엄사의 새 주지스님인 영관스님과 지금까지 음악감독의 역할을 맡아 참가해 왔던 ‘원일’이 총감독을 맡아 이어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작곡가, 지휘자, 연주가 등 다양한 음악 분야에서 독보적인 작업으로 잘 알려진 멀티 아티스트로, 7년 동안 일선에서 화엄음악제를 국내를 대표하는 수준 높은 음악 축제로 이끈 원일 총감독의 주재로 본 음악제는 또 다른 시작을 앞두고 있다.

 

그밖에 ECM 레이블의 주요 아티스트 ‘스테판 미쿠스'와 나윤선의 뒤를 잇는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천재뮤지션 ‘정재일’ 등이 출연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로 제작된 화엄사 범종의 소리를 바탕으로 음악제의 시작과 끝을 제의적으로 열고 닫는 카입(Kayip)과 정재일 그리고 원일 세 아티스트의 특별한 사운드작업이 주목할 만하다.


한편 화엄음악제 전날 열리는 전야음악회에서는 ‘강권순’의 가곡이 사상 처음 화엄사의 자랑,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목조건물 ‘각황전’에서 열린다.


• 티    켓 : 전석초대

 • 문    의 : 02-703-6599, 061-782-7600 www.hwaeo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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