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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보통신공사 투명경영 선포

가디언이십일 2010. 2. 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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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4/19  한은남 기자

KT, 정보통신공사 투명경영 선포
운영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 투명경영 선포했다.

시사 프라임】최근 ‘클린 KT 프로젝트(Clean KT Project)’를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KT는 정보통신공사 분야의 운영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100% 직영공사체제 도입과 ▲협력사 평가방법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보통신공사 협력사 운영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KT는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의 대표적 불만인 페이퍼컴퍼니의 공사수주와 직하도급 차단을 위해서는 직영공사체제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협력사를 우량 업체 위주로 정예화하기로 했다. 협력사는 2011년까지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페이퍼컴퍼니나 직하도급 사례가 발견되면 즉시 협력사에서 제외된다.


또한, 대표적 정보통신공사업체인 자회사 KT네트웍스의 공사 참여를 특정분야로 제한하고, 대신 자회사의 협력사를 KT의 협력사로 수용키로 했다.


KT는 협력사 평가에 있어서도 감리원의 의견과 같은 비계량적 요소를 배제하고 100% 계량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협력사 선정주체는 과거의 지역본부 단위에서 본사의 관련 임원들이 참여하는 확대구매전략위원회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KT는 준공검사에 있어서도 검사자의 풀(Pool)을 대폭 확대해 로비 개연성을 차단하고, 경쟁 협력사가 검사에 참관하는 크로스체크(Cross Check)제를 도입함으로써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규모 분할 발주, 수의계약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공사는 통합 발주하고, 수의계약 기준도 1억 원에서 5천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KT는 임직원과 협력사의 부적절한 관계 적발 시 파면조치하고, 협력사도 퇴출하는 등 한층 더 강도 높은 윤리지침을 적용할 방침이다.


KT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정보통신공사 협력사 운영체계 개선(안)’에 대한 설명회를 지난 10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KT/KTF 정보통신공사 협력사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한편, KT는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All New KT로 거듭나기 위한 내부 혁신의 일환으로 생활 속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클린 KT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고등검찰청 정성복 검사를 윤리경영실장(부사장)으로 영입하고 조사전담 조직을 대폭 강화한 데 이어, 수시로 사내 통신망을 통해 ‘Clean KT 서신’을 직원들에게 전파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KT는 매년 전 직원들의 윤리경영 실천 서약서에 부서장이 공동 서명케 함으로써 부서장이 부하직원의 윤리경영 마인드 향상 및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문제 발생시에는 연대책임을 지도록 했다.


아울러 31개 기관 391개 부서로 클린존(Clean-Zone)1) 을 확대 지정하고 스스로 참여하는 클린-365센터2) 운영, 자가진단 및 서약 시행으로 윤리의식 향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윤리교육 확대, 윤리실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Clean KT Project’ 추진을 통해 과거와 달리 형식적인 과제 선정은 지양하고, 현재 추진중인 프로그램 중 19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여 상시/생활 속의 윤리경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되, 위반 시 신상필벌을 엄격 적용할 방침이다.


정성복 윤리경영실장은“그 동안 외부에서 KT의 윤리경영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누구를 만나도 KT가 깨끗해졌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목표로 신상필벌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여 윤리경영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daum.net

Han eun nam  a writer   enhanok7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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