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실태 분노, 안희옥 시의원 탈당!

한나라당 공천실태 분노, 안희옥 시의원 탈당! 당협위원장 특정후보 밀어주기, 투표용지 무시하고 손들라? 정창곤 기자 | 2010-04-27 16:09:04   안희옥 서울 시의원이 한나라당 공천 및 경선 치침과 관련 불공정한 공천행위와 실태에 분노, 23일 오후 서울 석관동 본인의 선거 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성북을 한나라당 공천 및 경선 치침 일지와 진행상의 문제점등을 지적한 후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했다.   ◇ 안희옥 서울 시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실태를 비난하고 탈당을 선언했다 ⓒ 코리아포커스/시사프라임    안희옥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탈당 배경으로 성북을 김효재 당협위원장이 최계락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경선 방법등을 조작, 변경하여 날치기식으로 통과시킨 점과 김효재 위원장이 최계락 후보를 일방적으로 밀어주는 식의 행태에도 일체의 반감도 드러내지 않는 무기력한 공정심의위원회의 파행적인 행태등을 들었다. 또한 안 의원은 ‘시민들은 후보만을 보며 선거에 임하는데 이번 시의원후보 공천과 관련 거수결의·밀어붙이기식의 의안결정을 내릴정도의 권력이면 당협위원장은 어느 정도 위치인가?’라는 질문에 “당협위원장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기에 공정심의위원회의 심사 위원들조차‘위원장한테 잘해라’라는 식의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며 눈치보기가 다반사 ”라고 전했다. 또 안 의원은“이번 비상식적인 공천과정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고 “그간 몸바친 한나라당을 가슴 아프지만 탈당한다”고 덧붙였다.   ◇ 23일 안희옥의원 긴급 기자회견 현장. ⓒ ⓒ코리아포커스/시사프라임 아울러 안 의원은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서 “비리로 점철된 한나라당의 공천과정은 비록 인정할 수 없으나 아직 못 다한 지역 복지방안과 지역주민과의 약속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무소속으로라도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히고 “유권자들의 공정한 심판을 받아 만일 무소속으로 당선이 된다면 습관이 돼버린 ´몸바쳐 지역발전 방안마련´과 진행중인 정책 사업들을 마무리 짖고 성북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부공약으로는´성북구 재개발 사업단지내에 특목고 또는 자사고 등 학교를 유치하여 교육 사업에 진 일보 도약´ 하며 ´노인복지를 위한 노인종합복지관 증설 및 여성일자리 창출·확대를 위해 여성 발전 센터 유치´ 등, 복지 활동과 여성 사업에도 주력하겠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으로 성북을 시의원으로 출마하는 안희옥 의원은 당선 후 입당관련 행보에 대해 "철새 정치인처럼 필요에 의하여 당적을 이리저리 옮기는 것은 본인의 소신과 맞지 않으며 당선 후에도 다른 당으로의 입당 의사는 없다”고 밝혀 일부 정계에 알려진 ´민주당´ 입당표명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 기자 블로그 http://blog.daum.net/babopd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위 기사에 대한 모든 법적권한과 책임은 저작권자(c)코리아포커스/데일리시사프라임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