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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도 등대 여행

가디언이십일 2010. 8. 1. 01:33

팔미도로가자     
 
 
등대가있는 섬 팔미도!
러일전쟁1년전인 1903년 일본은 프랑스의 기술을도입해 팔미도등대에 불을밝혔다한다.

 

아직 군사지역으로 개방되지않은 섬이지만

인천시청의도움으로 아름다운 섬 팔미도에 첫발을 디딜수있었다.

 

 

 

육중한 몸매의 유람선이 인천 연안부두에서 기다린다.

 

맛있는 부페요리와 통기타가수의 라이브무대가 펼쳐지는 호화유람선이다.

 

그러나 내마음은 이미 팔미도란 섬으로 가득차 설레이고있었고

 

어서 배가 출항하기를 기다리고있었다.

 

 

 


갈매기들이 뱃전에서 맴돈다.

 

약1시간정도후 팔미도 선착장에 조심스레 유람선이 멈쳐선다.

 

 

 

 

 해군들이 마중나와 길을 안내하고

 

언덕길을따라 등대로 올라간다.

 

 

 

 


수많은 외세의 침략과

거센파도와싸우며 외로이남아있는 팔미도.

 

팔미도주위로는 그림같은 바다풍경이펼쳐지고

곧피울 꽃망울들이 바람에 흔들리고있다.

 

 

 

 

 


10여분남짓 산을오르자 작은 하얀등대가 서있다.

 

그뒤로는 커다란 신식등대가 바다를 바라보고있고

건물 전망대에오르니 푸른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원형계단을 돌고돌아 올라가면

등대렌즈가있다.

 

오가는 배들의 길잡이가되어주는 등대!

하얀 팔미도 등대!

 

등대가있어 섬은 더욱 정답게느껴지는것일까...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8km 지점에 있는 바위섬 팔미도.

해발 71m 정상에 있는 하얀 색의 팔미도 등대.


팔미도 등대는 광복 이후 교통부에서 인수해 렌즈 내경 300mm, 초점거리 150mm인 백열등을 자가발전 시설로 설치해 9천 촉광의 밝기를 냈으며,

처음으로 안개 신호기를 설치함으로써 등대로서의 제대로 된 면모를 갖추었단다.


팔미도 등대는 러일전쟁에서 사용됐고 인천상륙작전 당시에도 등대수들이 피난을 가지 않고

석유등을 켜놓은 채 등명기를 손으로 돌려 상륙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한다.

 

설명을하는 등대지기님은 얼굴이 새카맣게그을린채

몇년을 팔미도에서 생활한다고...

 

 

 

 이제곧 개방을 앞두고있다는

안내원의 말에

팔미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거란 생각이든다.

 

작은 해수욕장과 파도소리

갈매기들의 모습과 어우러진 하얀등대...

팔미도에서 멋진 바다추억을 만들수있을것같다.

 

 

 

 

김영운 기자   기사제보  yw-kim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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