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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가까운 당진,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

가디언이십일 2013. 7. 10. 10:00

연인들을 위한 환상의 코스와 바다불꽃 축제 등   
   
  
 
본격적인 휴가시즌, 서울시민들의 고민은 한결같다.
 

명소들은 멀고 도로에서 녹초가 될까 선뜻 나서기 쉽지 않은데, 가깝고 재미있는 곳 어디 없을까, 고민중이라면 하루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당진의 삽교호 관광지와 왜목마을, 난지섬은 어떨까?

 

서울, 경기, 충남권에서 넉넉하게 1시간 30분 이면 도착하는 삽교호관광지는 삽교천 유역 농업종합개발사업으로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와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사이의 바다 3,360m를 막은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1983년 관광지로 지정된 곳이다.

 

전국최초의 함상 테마파크와, 수변데크가 있는 바다공원과 해안가 주위로 쉼터가 마련된 잔디공원은 바다를 마주보고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과 바다내음을 맡으며 물이 차고 빠지는 갯벌을 구경할 수 있고, 해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서해대교의 그림 같은 모습도 볼 수 있는 연인과 가족들의 낭만의 코스다.

 

 

              함상테마파크와 난지섬 해수욕장
 

 

볼거리에 이어 먹거리도 넘쳐나는데 삽교호관광지에는 횟집과 조개구이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산지의 해산물을 제공한다. 특히 서비스 메뉴가 푸짐하다.

 

또한 올 8월부터는 관람석 1,000석규모의 공연장과 단원 30여명이 펼치는 스토리가 가미된 세계적 수준의 월드 아트 서커스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에게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올 8월 3일 연인들을 위한 환상의 바다불꽃 축제! 왜목마을

 

삽교호 관광지에서 그치지 말고 왜목마을도 돌아보자.

 

석문면 교로리에 위치한 왜목마을은 서해안에서 명품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는 유명한 곳으로 동해안의 일출이 심장을 뛰게한다면, 왜목의 일출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서정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뿐만아니라 왜목마을은 해안선을 따라 1.2㎞의 수변데크와 야외공연장, 오작교가 설치돼 있는데, 왜목마을은 독특한 지형 때문에 해돋이, 해넘이는 물론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물결위로 펼쳐지는 별자리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왜목 앞 바다를 은하수를 삼아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오작교를 걷다보면 절로 사랑이 샘솟기에 이별여행온 연인들이 결혼약속을 한다는 입소문도 전한다.

 

특히 올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3일부터 4일 이틀간 왜목마을 앞 해변에서 서해안 최고의 2013 해와 달의 만남 당진愛 바다불꽃 축제를 개최하는데 낭만이란 부제로 국내최초 구조물 스크린을 이용한 한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감상하는 듯 한 최첨단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진행한다.

 

축제의 테마가 연인들의 축제인 만큼,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혼 부부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연이 있는 기혼 부부의 참가 신청을 받아 100쌍이상의 대규모'Lovely Propose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며, 고등학생 이상 남녀 커플 20쌍을 선착순 접수받아 연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최강 커플을 선발하는 '최강 해와 달 커플 선발대회'도 있다.

 

사랑을 과시하고 추억을 남기고픈 연인과 부부들의 참가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해와 달의 만남 축제 홈페이지(www.당진왜목해와달의만남.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기지시줄다리기, 칠월칠설 물맞이등 당진의 전통문화 체험과 해와달 바다콘서트, 해변가요제 등의 행사와 사랑만들기, 추억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그밖에도 당진의 자랑거리이자 행안부 선정 10대 명품 섬이자 섬 안의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당진 난지섬 해수욕장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당진시는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서객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망대, 야영장, 급수 시설, 관광개발사업소 관광기획팀(전화 041-360-6524)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관광객이 맞이하고 있다.

 

한편 최근 이철환 당진 시장이 '관광과 물류의 허브도시로 거듭나는 당진의 도약을 지켜봐달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만큼 당진여행은 더욱 기대되는 모양세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