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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 주차장 유료화, 살림에 도움되나?

가디언이십일 2013. 8. 30. 10:10

                                                                                                                                   발행일: 2013/08/30 정창곤 선임기자
얌체주차족 막자고 쇼핑객도 막아     
  
 
 
그동안 무료로 이용했던 대형마트 주차장이 유료화로 전환 됨에 따라 마트 매출하락과 더불어 주택가 인근 재래시장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서울의 유명 대형마트는 총 58개, 이 중 20개 점포가 유료로 전환되어 최근 운영중이며 다른 점포들도 조만간 유료화 될 계획이다.

 

 

                                     ▲ 대형마트 주차장
 

 

이마트는 서울시내 31개 점포 중에 성수점(1만원 이상 1시간 무료), 가양점(1만원 이상 1.5시간 무료), 마포공덕점(1만원 이상 1시간 무료), 하월곡점(1만원 이상 2시간 무료) 등 4곳(12.9%)이 주차장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중 마포공덕점은 지난해 1월 개장 때부터 유료로 운영됐고, 하월곡점은 다음 달부터 주차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마포공덕점을 제외하면 모두 올해 5월과 8월에 각각 유료로 전환됐다.


홈플러스는 17개 점포 중 영등포, 동대문, 잠실, 목동, 시흥 등을 포함한 10개(58.8%) 점포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해 롯데마트(60%)와 비슷한 수준이다.


요금 기준은 제각각으로 나타났는데 영등포와 동대문, 중계, 강동 등 4곳은 주차장 이용 시 기본 1시간이 무료이며, 10분당 500~1000원의 추가요금을 받고 있고 다른 6곳은 기본 30분 무료에 10~30분당 1000원의 추가요금을 받으며 2만~3만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 등 구매금액이 올라갈수록 주차장 무료이용 시간이 연장된다.


점포수가 가장 적은 롯데마트는 서울시내 10개 점포 중 도심 외곽권에 위치해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구로점, 삼양점 등 4곳에서만 주차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


서울역점, 잠실점 등 교통량이 많은 곳은 평균적으로 1만원 이상 1시간 무료, 30분 초과 시 1000원의 추가요금을 받는다. 이들 4곳 모두 임차점포로 주차장 관리업체나 주차비 부과 기준이 제각기 달랐다.


한편 대형마트 측은 공통적으로 비구매 장기주차족에 의한 피해와 고객편의를 위해 주차요금 징수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주차장 유료화 전환에 대한 입장까지 같아 담합 의혹 또한 없지않다.

 
http://www.sisaprime.co.kr/news/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