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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과 소통의 전국학술대회 열려!

가디언이십일 2013. 10. 7. 11:00

문화융성을 위한 국어정책 개발                                                              발행일: 2013/10/07 한은남 기자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융성을 위한 국어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오전에는 김하수 교수(연세대)와 박인기 교수(경인교대)의 기조발표를 통해 문화융성을 위한 국어 및 국어교육 정책의 방향을 모색해 보고, 오후에는 국어학‧국문학‧국어교육학‧한국어교육학 등 네 분과로 나누어 분과별 세부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학술대회의 취지와 관련,  행사주최측은 국력이 신장되면서 한국어는 국제 언어로 발돋움하고 있으나 대내적으로 국어 사용 실태를 보면 매우 우려할 만한 수준이며 어렵고 불필요한 외국어가 남용되고, 문법 파괴 수준의 언어 표현이 함부로 쓰여 소통의 장애가 되고 있는데다, 언어예절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일상의 대화 속에는 욕설과 비속어가 난무하여 사회의 품격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히고,

 

언어적 사대주의와 독서량의 부족은 모국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대화와 토론이 부재하고 인문학을 홀대하는 태도가 널리 퍼져 있어 사회적 갈등 해소에 많은 비용을 치르고 있는 것이 한국어와 한국 사회의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국어정책의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와 학계가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어문학술단체연합회(공동대표 박창원, 남기탁, 이삼형)는 국내 어문 관련 학회 43개가 가입된 학회 연합체로서, 정부와 학계 간 정책 소통과 정책 제언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자 지난 2012년 10월에 결성되었으며, 올해 들어서는 정부·학계 간 정책 소통과 지역 학회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대전(6월), 남원(8월), 대구(9월) 등지에서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정부·학계 간 정책 소통과 지역 학회 활성화를 위한 포럼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행사로서, 정부와 학계가 서로 힘을 합쳐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국어정책을 마련하는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ttp://www.sisaprime.co.kr/news/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