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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이 시찰로 바뀐 한빛 원전의 멍애!

가디언이십일 2013. 10. 22. 15:30

 

발행일: 2013/10/22 정창곤 선임기자

주민들 원성에 꼬리내린 의원님들  
  
 
 
 
 '부실 정비 의혹'에 이어 국회의 국정감사 마저도 형식적인 모양세로 비춰지자 주민들의 원성이 쏟아지며 국회의원들의 권위가 바닥으로 치닫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22일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빛원전에서 현장시찰을 진행했는데 본시 국정감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현장시찰로 변경되면서 문제는 발단됐다.

 

여야로 구성된 국회 의원 12명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현황 보고를 받고 시설을 둘러봤는데 이 와중에 의원들은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30분 지각햇고, 이어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의원들에게 짧게 질문해달라고 요구하고 질문은 생략해도 된다고 밝히는 등 무성의한 형식적인 모양세를 더러냈고 특히 기록에 남지 않는다는 사실도 강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의원님들의 원전시찰
 


한수원의 경우, 사장의 공석을 핑계로 전용갑 부사장이 대신 참석했으며 국감이 현장시찰로 대체한 의원들은 쟁점은 미루고 이미 알고 있던 원로적인 내용만 설명하는 수준에서 마무리했다.


결국 주요 쟁점인 한빛 2호기 부실정비 의혹은 그대로 남은 상태!

오후에 이뤄진 현장 실사는 그야말로 가관이었다는 후문이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한빛 2호기 답사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전망대, 한빛 6호기, 태양광, 수족관만 둘러봐 견학생들의 관람코스 관광이라는 평가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주민들은 그야말로 실망을 넘어 분노에 이른 형국!

 

애초 국정감사를 시찰로 격하시킨데 따른 의혹도 밝힐것을 촉구하며 이 같은 주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불성실한 직무태도와 관련하여 국회의원들의 권위는 바닥에 이른 모양세다. 
 
  http://www.sisaprime.co.kr/news/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