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키워드는 "크리스마스”입니다.
전세계가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있군요.
지난주에 다녀온 중국도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더군요.
저작권 문제로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사라져가고 있는 거리나 가게에서 들려오는 캐롤이 정겹기만 했습니다.
중국이 세계 최대의 크리스마스 트리 제조국가라는 위상과 달리 상당수 지역에서는 성탄절 축제를 금지하는 등 크리스마스와의 전쟁에도 열을 올리고 있어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의 본래 의미는 기독교에서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것이었지만 현재는 종교를 떠나 사회적/문화적 관점에서 대부분의 나라들이 축제의 하나로서 여기는 경향이 커졌습니다.
일반적으로 12월 24일을 전야제로서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하며, 일부 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 다음날(12/26)을 박싱데이(Boxing Day)라고 부르며 매년 최고의 할인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중국의 광군제 행사와 비교되는 한해의 가장 큰 쇼핑시즌이지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축구는 이때 많은 게임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축제분위기를 만들어 갑니다.
기독교와 서구 문명이 퍼지면서 크리스마스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명절화 되고 있으며 17세기 초 명나라에서는 서광계의 근거지 쉬자후이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49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었지요. 법정 명칭은 기독탄신일이나 일반적으로는 성탄절이라는 표현이 더 많이 쓰이며 대부분 초중고 대학교들은 크리스마스 즈음에 겨울 방학을 시작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오만, 아랍에미리트 같은 이슬람교 우세 국가들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은 아니지만 기독교 직장인들이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경우 홍콩, 마카오 등 특별자치지역에서만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며, 기독교 인구가 매우 적은 국가인 일본에서는 공휴일이 아닙니다. 북한도 크리스마스를 공휴일이아니군요. 중국의 경우는 크리스마스 날짜인 12월 25일이 공휴일인데 이는 크리스마스와 무관하게 중국의 제헌절이기 때문입니다. 북반구에서는 겨울에 남반구에서는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게 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를 뜻하는 다른 외국어로는 국가별로 스로제스트봄크리스토빔(Srozhestvom Kristovym), 펠리스나비다드(Feliz Navidad), 조이유 노엘(JoyeuxNoel), 부오네 나탈레(Buone Natale), 고드줄(God Jul) 등이 있네요.
매년 크리스마스를 지나 이맘때쯤이면 누구나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기위한 준비를 하지요. 한해 동안의 성과를 결산해보고 새해의 계획을 가늠한는 시기입니다. 스타트업들에게도 아주 특별한 시기이겠네요. 2018년 새해에는 스타트업들과 창업자들이 모두가 성공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17.12.25 AVA엔젤클럽 회장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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