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Easter! 오늘(4월 4일)은 부활 주일(Easter Sunday, Resurrection of the Lord)이다.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에서 가족과 함께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부활절 특별헌금을 했다. 교회 봉사부에서 ‘부활절 달걀’을 장만하여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오늘 예배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교인 60명만 참석한 ‘부분 현장예배’로 진행되었으며, 오늘은 주로 65세 이상 고령층 선교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부활절의 유래는 예수가 히브리력(曆) 14일 유월절(당시 목요일)에 최후의 만찬을 하고 그 날 밤에 예수를 증오하던 유대인들, 종교인들, 로마 군경에 의해 잡혀서 고난과 조롱을 받는다. 다음 날 히브리력 15일(당시 금요일)은 무교절(無酵節, Feast of Unleavened Bread)로 이날 십자가에서 못에 박혀 사망한다. 다음 날 안식일(토요일)이 지나고 십자가에서 죽은 3일째 되는 날(일요일) 새벽에 사망과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을 한다.
김명수 목사가 인도한 예배에서 이대성 담임목사(연세대 교목실장)가 ‘산자와 죽은자의 심판자(Judge of the Living and the Dead)’ 제목으로 설교(sermon)를 했다. 설교 후에 세례 예식(Baptismal Service)을 인도했으며, 유아 3명과 성인 2명이 교인들의 축복 속에서 세례를 받았다.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과 꽃다발도 받았다.
교인들이 헌신의 기도(Dedicatory Prayer)를 드렸다. “예수를 죽음에서 일으키신 살아계신 하나님, 십자가에서 우리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부활의 능력을 힘입어, 정의와 진리, 생명과 평화, 사랑과 희망을 끝까지 추구하며 주님의 참 제자로 살아가겠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4 April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