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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윤 칼럼> PTC 60년 우정, Vancouver 추억

가디언이십일 2022. 6. 23. 20:23

오늘(6월 19일)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 곽호철 담임목사(연세대 교목/교수)가 인도한 주일예배에서 정종훈 목사(전임 담임목사, 연세대 교목/교수)가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What Have You to Do with Me?)를 제목으로 설교(sermon)를 했다.  

어제 토요일 12시에 서울파인트리클럽(Seoul Pine Tree Club)에서 1960년대 초에 활동한 회원들의 모임인 ‘PTC7080(회장 김학문)’ 6월 오찬모임이 강남역 인근 GT Tower 3층에 위치한 ‘로리스 더 파라임 립’에서 열렸다. 클럽 초창기 20대 청년들이 이제는 80대 노인이 되어 60년전 옛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어제 모임에 참석한 8명은 생맥주를 곁들여 ‘프라임 립’에 서양고추냉이(horseradish)를 곁들어 맛있게 먹었다. 식대는 1인당 5만2천원.
 
‘Lawry’s The Prime Rib’는 1938년 미국 비버리힐즈에서 시작하여 2013년 서울에 국내 최초로 개점하였다. 이 식당의 대표메뉴 ‘프라임 립’은 미국 농무부의 인증을 받은 블랙앵거스 품종의 고기와 로리스(Lawry’s)만의 전통의 소스가 어우러져 특유의 풍미와 최상의 맛을 선사하고 있다. 프라임 립은 특별한 향신료와 암염을 가미하여 저온에서 천천히 조리하므로 충분한 육즙과 부드러운 육질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11일(토)에는 대구파인트리클럽(Daegu Pine Tree Club) 28대 회장을 역임한 이성기(Sandy Lee) 사장을 우리 부부가 초대하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5층 ‘이즈미’에서 이즈미정식을 대접했다. 李盛基 사장(캐나다 밴쿠버 소재 Icon Global Supply CEO)은 대구 영남대 졸업 후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기업인으로 성공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民主平統) 캐나다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우리 부부를 ‘형님’ ‘형수님’이라고 부르는 이성기 사장에게 우리 부부 결혼50주년기념출판물 ‘행복한 여정 50년’과 파인트리클럽 창립55주년기념 사진첩을 전했다. 필자의 호칭은 젊은 대학생들은 한국파인트리클럽 ‘총재님’이라 부르고, 나이가 든 중년의 클럽 회원들은 ‘형님’ 그리고 클럽 창립초창기에 함께 활동한 회원들은 ‘Michael’이라고 부른다. 파인트리클럽 초창기에는 회원 각자 영어 이름으로 호칭했다.·

필자는 1965년부터 2000년까지 UN산하기관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과 국책연구기관 한국청소년연구원에서 근무하면서 국제회의, 국제학술대회, 선진국 시찰 등으로 해외여행을 많이 했다. 1990년 8월에는 캐나다 청소년정책 연구를 위하여 아내(전 고려대 교수)와 함께 1주일 동안 캐나다 여러 도시를 방문했다. 그 당시 밴쿠버에서 이성기 부부 초대로 고급식당에서 랍스터(lobster)를 대접받아 푸짐하게 먹었다. 

 



<사진> (1)연세대학교회 목사님(왼쪽 곽호철 목사, 오른쪽 정종훈 목사)과 박명윤·이행자 부부, (2)PTC7080 오찬모임, (3)이성기 사장과 오찬.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19 June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