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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약진하는 방송사, MBC 플러스 미디어 장근복 대표와의 만남!

가디언이십일 2010. 1. 1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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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6/20  시사프라임 윤소영 기자

<파워인터뷰> 약진하는 방송사, MBC 플러스 미디어 장근복 대표와의 만남!

【국법일보/시사프라임】장근복 MBC 플러스 미디어 대표를 만나면, 근엄할 것이라는 생각이 깨지고 만다. 환한 미소와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MBC ESPN, MBC EVERY1,MBC GAME, MBC DRAMA 의 4개의 채널을 아우르는 장 대표의 또 다른 능력앞에 그야말로 '부드러움 속의 카리스마'라는 단어가 절로 생각난다. 장근복 대표와 함께 MBC 플러스 미디어의 근황과 계획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최근 큰 행보로 화제가 되고있는 MBC 플러스 미디어 장근복 대표이사를 찾아 집무실을 방문했다. (반갑게 기자들을 맞이한 장근복 대표)

 


- 최근 전자신문과의 게임 컨텐츠 개발과 관련하여 MOU를 체결하셨는데, 최근 우리 게임산업이 많은 부분 중국에  잠식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는 없으신지요.

 

우선 전자신문과 MOU를 체결하여 국내 게임 컨텐츠를 세계에 알리자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입니다. 게임은 영상물인데, 전자신문은 영상물이 아니기에 저희가 같이 나서서 홍보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달의 우수게임을 선정하여 MBC GAME 채널에서 소개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이는 각종 게임 관련 개발사 프로모션 등에 일조할 것입니다. 현재 중국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우수게임에 대한 투자를 하여 게임 산업에 용기를 북돋고, 우리나라 게임의 해외 진출을 확장시켜 세계에 한국의 훌륭한 게임 산업을 보여주고 입지를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중국에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에 대한 전망을 봤을 때, 전도유망한 산업이기에 성장 필요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장근복 대표

 

- 문화관광부에서 최근 컨텐츠 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전자신문과 함께 진행하는 게임컨텐츠 개발에 문화관광부의 지원이 있습니까?

 

원래 문화관광부에서 지원 아래 전자신문이 진행하던 사업입니다. 그것에 저희 MBC 플러스 미디어가 상호 보완적 역할로 좀 더 힘을 보탠 것입니다. 지난 시간동안 우리나라 게임 산업은 큰 발전을 이룩했고, 흑자를 냈습니다. 이러한 게임 산업을 더욱 육성하고 대중화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몫입니다.

 

예를 들어 연말에 '이 달의 우수게임'들을 모아 놓고, 게임 산업 관계자들과 관객들을 초대해 페스티발을 여는 것입니다. 이 행사 안에는 코스프레나 게임 속 장면을 재현하여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행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 PP들 중 흑자를 기록하는 MBC 플러스 미디어가 최근 700만 시청자를 보유한 앨리스TV를 인수함으로써 더욱 MPP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데, 앨리스TV의 새로운 편성전략과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MBC 플러스 미디어는 게임, 스포츠, 드라마, 오락 채널로 이루어져 있지만, 항상 아쉽게 생각한 점은 중년층 시청자들을 위한 채널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앨리스TV를 인수하면서 다큐, 생활, 문화 채녈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시청자들이 앨리스TV를 보면서 깊은 감동과 함께,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는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보다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게끔 하고 싶습니다. 음악이나 미술을 다루며, 너무 진지하지도 하지만 너무 가볍지도 않은 세미 다큐식의 프로그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여운과 상식을 남길 수 있는 채널이 됐으면 합니다.

 

 

- 장근복 대표님 개인에 대한 언급은 언론에 많이 보도가 되지 않았는데요, 바쁜 일정에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시고, 또 취미활동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4개의 각기 다른 채널을 관리하다보니 소위 '냉탕 온탕'을 왔다 갔다 하는 기분입니다. 하루는 야구장에도 갔다가 다음날엔 버라이어티 녹화 현장도 방문하고 그럽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상황이 참 재미있습니다.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이것이 제 삶의 에너지원이기도 합니다.

 

건강 관리는 따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합니다. 예전엔 등산을 많이 다녔는데 최근에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에 쌓아두었던 체력이 지금 빛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웃음) 뭐 특별한 건 없네요.

 

본인의 건강은 등산으로 다져진 기초 체력이 있어 걱정없다고 답하며 환하게 웃는 장근복 대표

 

한편, 장근복 대표는 부인과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고, 지난 4월에 장녀의 결혼식을 치뤘다고 한다. 언제나 밝은 얼굴의 장 대표에게서 MBC 플러스 미디어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

 

 


시사프라임 국법일보 KTNtv 윤소영 기자 sky30s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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