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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단 제천봉헌식, 조성자시인 목소리 울려!

가디언이십일 2010. 1. 2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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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5/04  정창곤 기자

원구단 제천봉헌식, 조성자시인 목소리 울려!
제천권 회복위해 각계인사들 모여.

【국법일보/시사프라임】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조선호텔옆 정원에는 옛부터 천제를 올리던 원구단이 있다. 사회각계 인사들이 모여 5월 2일 비가오는 와중에도 제천권회복을 위한 천제봉헌 기원행사가 열렸다.

 

제천권회복을 위한 천제봉헌 기원식에서 하늘에 제를 올리는 중이다.
  


'원구단 천제'의 유래를 살펴보면 한민족은 이 지구상에서 제일먼저 하늘에 제사를 지내온 천손장자 민족으로서 매년 10월 상순에 국중 대회를 열어 둥근 단을 쌓고 단군께서 친히 하늘에 제사를 올려 <국태민안>을 기원하여 왔는데 이 제천단이 바로 '원구단'인 것. 이 '원구단 천제'는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동예의 <무천>등으로 이어졌다. 

 

사회각계인사들및 민족단체 관계자들이 이날행사에 참가했다.
  


또한 <고려사>에 의하면 서기 983년인 고려 성종 2년 정월에 왕이 친히 "원구제"를 드렸으며, <조선왕조 실록>에 의하면 태조3년인 1394년과 세종 원년인 1419년에 원구제를 올렸고, 세조 임금때는 천제를 나라의 최대행사로 제도화하여 세조 3년인 1457년 부터 매년 원구제를 올렸으나 천자가 아닌 왕이 하늘에 제를 지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중국의 압력과 사대주의자들의 강압에 의해 1464년 원구제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가,

 

이로부터 433년이 지난 후 고종때에 이르러 '천제'를 복원해야한다는 의정 심순택의 상소를 받아들여 소공동에  '원구단'을 세우고 '천제 제천권'회복과 함께 대한 제국을 선포하면서 황제 즉위식을 올리고 자주 독립국임을 선언했다고 전해진다. 

 

민족시인 조성자 목사가 헌시를 낭송에 좌중이 숙연해졌다.
  

범민련 유일신 총재와 민족시인 조성자 목사.
  


하지만 일제강점기엔 일본 천황만이 천제를 지낼 수 있다며, 또 다시 원구단을 헐고 철도호텔을 세워 천제봉헌행사를 강제 폐지하고 오늘까지 일본천황이 단군 제천권을 대신 행사해오고 있다.


한편 민족단체및 원구단 천제봉헌회는 '조선호텔'을 일제 망령의 본산이라 칭하고 이를 헐어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 자리 '원구단'을 원형 그대로 복원해야만 한다는 뜻과 민족적 자긍심을 되찾자는 의미에서 제천권 회복 범민족 천제 봉헌식을 거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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