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의 소통 '유로아시아 체임버뮤직 페스티벌'
지휘자 황옌지아의 음악적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
유로아시아 체임버뮤직 페스티발은 EU와 아시아의 직접적인 문화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음악
축제이다.
글래식 음악의 본 고장인 EU 회원국에서 선발된 젊은 연주자들과 최근 뛰어난 연주자들을 배출하고 있는
중국 출신의 지휘자 황옌지아의 음악적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럽과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유로아시아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벨기에 출신의 저명한 첼리스트 디디에 포스킨, 그리고 쿼츠 앙상블이 체임버 오케스트라 주요 파트의 지도자로서, 또 같이 연주하는 동료로서 참여하게 되며 16일을 제외한 모든 공연을 무료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요청으로 설립된 전진상 의료원의 활동을 돕기 위한 자선 공연이었다.
35년간 우리나라에서 소회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한 벨기에 출신 의사 마리아 헬렌 브라서 (한국명
배현정)와 함께 일하고 있는 5명의 의사, 약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연주자들은 지난 5일부터 카톨릭대학교 성심 국제 캠퍼스에서 합숙을 시작하며 다함께 연습을 해 왔고
프로그램은 대중에게 익숙한 고전음악, 낭만음악 등과 함께 국내에서는 연주된 적 없는 현대음악등으로
다양하게 구성 되어 있으며 현재 9일부터 16일까지 총 일곱 번의 공연을 해 왔다.
한편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권의 젊은이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이자 세대간의 성숙한 문화 교류를
보여 줄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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