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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 앞장서는 무속인, 김도령 법사 화제

가디언이십일 2011. 4. 21. 00:17

사회봉사 앞장서는 무속인, 김도령 법사 화제
작두 굿 일인자의 선행 알려져 주변 감동시켜  
  
 
 
 
과거 우리선조들은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굿판을 마을 중심에 열어 이웃과 희노애락을 같이했는데 굿은 지역의 놀이문화를 형성했고, 축제형식으로 변해 주민화합과 생활 활력의 장이 됐으며 특히 강신무는 신들린 무라고도 하며 특별한 이유 없이 병이 들어 고통을 겪고 환청이나 환영을 듣고 보는 신병을 앓는데, 신 굿을 하고 무당이 되면 병이 낫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병을 고쳐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고 전해진다.

 

경기도 전역에서 일월정사. '김도령'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무속인 김만용씨는 국가의 대사를 점치며 나라굿을 하는 작두굿의 1인자로 손꼽힌다.

 

 

                                              화제의 인물 수원의 김도령 법사 

 

작두굿을 하는 김도령은 소문이 자자한 '신통'한 예언 능력 외에도 불치병을 치유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그보다 최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김 법사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이며 또 다른 한 가지는 그가 몇 년전 계룡산에서 계시를 받고 캐어낸 ‘미력신명’의 신물(神物)에 관한 것이다.

 

그가 계룡산에서 도를 닦던 도중 신으로부터 점지 받아 얻은 영험한 돌은 신기하게도 할머니가 기도하는 문양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데 꿈속에 나타난 할머니가 무속활동으로 얻은 부를 사회에 환원하라고 이른데 따라 그는 청소년 가장과 독거노인의 생계를 돕는 등 이웃돕기로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륵신명 (김도령법사가 계룡산에서 발굴) 
 

 

전 광주시청 공보과 박모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청소년 가장 4명을 대학교에 보내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50여명의 생계를 돕는 등 직접 얼굴을 나타내지 않고 뒤에서 사회 불우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7년간 돌봐왔다.

 

지금은 어엿한 직장인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는 박모군은 어머니의 오랜투병으로 대학갈 형편이 못되었으나 김도령법사의 후원으로 대학도 마칠 수 있었는데 김도령법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어머니의 병세도 치료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한 것은 김도령의 이러한 이웃사랑은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일 뿐이라고 말하며 이웃을 살피며 남을 보살피는 삶은 신(神)을 모시는 제자의 당연한 책임과 의무라며 겸손을 피력했다.

 

“그 옛날 천관이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논했듯이 무속(巫俗)의 진정한 의미는 미래지향적이란 점입니다. 남은 시간에 대한 해답은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지. 결국 신뢰와 믿음입니다. 신뢰와 믿음 없이는 인생(人生)을 논할 수 없지요.”

 

그에 따르면, 사회봉사는 신명님의 뜻이라는 것.


“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기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신명님의 뜻은 어려운 이들을 도우라는 것이죠 ”

그는 원래 일본 쓰나미 대재앙을 몇 년전 예견해 일본 아사히신문에 대서특필되기도 했으며 대한민국 작두굿 1인자로 언론을 통해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돼지 2마리를 등에 놓고 작두 위를 뛰는 것과 칼날이 시퍼렇게 선 일본도로 신체의 일부를 그어도 피한방울 나지 않는 것 등으로 이미 많은 국내외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수원 남한산성 큰굿후 시민들에게 호응하는 김도령법사  

 

최근에는 백혈병으로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 받았던 박광섭 씨의 부인,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배우 김희라 씨, 정신이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던 모 재벌 그룹 총수의 딸도 치유했다고 알려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와 같은 능력을 그는 영험한 신물(미력 신명)덕분이라고 털어 놓았다.


“ 몇년전 계룡산에서 기도를 닦던 중, 꿈에 미력신명으로부터 점지 받아 땅을 팠습니다. 약 1미터를 파고 내려가니, 바로 이 신물(神物)이 나왔습니다. ”고 밝히고 또 “우리가 무속인으로 들어오는 수입은 우리 것이 아니죠. 바로 신명님의 것입니다. 특히 미력 신명께서는 제게 더 많은 사회봉사를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고 전했다.

 

현재 무속인이 조언자로서의 역할보다는 영리목적으로 인식되는 게 안타깝다며 “재물욕심보다는 어려운 이들의 사정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무속인의 사명”이라고 강조하는 그는 전통적인 무속신앙을 문화의 범주안에서 완성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제 자신의 영달이 아닌, 신(神)만을 보며 외길 인생을 걸어왔습니다. 재물 욕심보다는 무속인 으로서의 자부심과 명예를 지키는 데서 삶의 보람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가 가진 것을 더불어 나누는 삶이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말한다. "무속인은 자신의 특별한 힘을 현세의 많은 이들의 고통을 위해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 고.

 

문의; 수원 일월정사 031-235-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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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