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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 최초 지상파뉴스 통해 김도령 선행 알려져

가디언이십일 2011. 8. 11. 23:22

무속인 최초 지상파뉴스 통해 김도령 선행 알려져
선행이유 영험한 돌, 일월신명 할머니가 명했다   
   
  

 

최근 SBS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와 기부활동이 알려지면서 미담의 주인공이 된 인물이 무속인 김도령으로 밝혀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http://www.sisaprime.co.kr/paper/data/news/movie/20110624121300_6520.wmv


경기도 일대에서 일월정사. '김도령'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무속인 김만용씨는 우리나라 작두굿의 1인자로 손꼽히는 인물로 최근에 일본에 닥친 쓰나미를 예언하여 화제가 됐으며 특히 '신통'한 예언 능력과 더불어 유명 연예인 및 재벌기업주의 병 치유 능력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그보다 최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지상파뉴스를 통해 알려진 김도령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이다.

 

방송에 따르면 그는 과거 어려운 환경의 소년소녀 가장들을 대학에 보내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50여명의 생계를 돕는 등 사회 불우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7년간 뒤에서 나타내지 않고 돌봐왔다. 그러나 봉사와 기부활동의 가교였던 경기도 광주시청 공보과의 담당직원이 정년퇴임하면서 봉사할 기회가 단절됐는데 결국 그는 용기를 내어 직접 봉사와 기부를 실천하며 얼굴을 나타내면서 선행이 드러났다.

 
방송에 따르면 최근 그는 수원으로 법당을 옮겨왔는데 직접 준비한 쌀을 불우한 이웃에게 배달하는 것은 물론 지역봉사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목욕봉사도 실천하는 등 무속인으로서는 전무한 미담의 주인공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

 
특히 그는 목욕 봉사후에 노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며 아픔을 달래주기도 하고 온가족이 준비해온 식재료로 밥상을 차려 함께 나누는 등 단순한 봉사가 아닌 진심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주고 있다.

 
방송 후 김도령이 이와 같은 봉사에 열을 올리는 이유를 취재한 결과, 이유인즉 그가 계룡산에서 도를 닦던 도중 얻은 영험한 돌은 신기하게도 할머니가 기도하는 문양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데 꿈속에 나타난 할머니가 무속활동으로 얻은 부를 사회에 환원하라고 이른데 따라 그는 청소년 가장과 독거노인의 생계를 돕는 등 이웃돕기로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도령법사가 기도중에 얻었다는 앉아있는 할머니의 모습이 선명한 미륵

                        신명도 화제다.  

김도령 법사는 “보통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기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진정한 신명님의 뜻은 어려운 이들을 도우라는 것이죠! 재물 욕심보다는 무속인으로 자부심과 명예를 지키는 데서 삶의 보람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가 가진 것을 더불어 나누는 삶이 행복이라 생각합니다.”고 전했다.

 
또한 김도령의 이러한 이웃사랑은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일 뿐이라고 말하며 이웃을 살피며 남을 보살피는 삶은 신(神)을 모시는 제자의 당연한 책임과 의무라며 겸손을 피력했다.

 

                         큰 굿마당에서 김도령이 몰려드는 시민들에게 비단필지를 나누어 주는 모습 
 

끝으로 그는 "무속인은 현세의 많은 이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자신의 특별한 힘을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김도령 법사의 영험한 돌 이야기는 월간 ‘다이나믹 코리아’에 영문으로 소개되어 세계 각국에 배포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원 일월정사 031-235- 7146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