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산업

NVH코리아 '세계적 수준 차량부품 기업' 코스닥 입성

가디언이십일 2013. 11. 25. 11:30

                                                                                                                                 발행일: 2013/11/25 정창곤 선임기자


차량용 소음·진동 부품분야 국내 점유율 1위   
   
  
 
 

 엔브이에이치코리아(대표이사 정진표, 이하 엔브이에이치)가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차량의 소음 등을 줄이고 진동을 최소화하는 내장부품군을 생산하는 업체로, 차량용 NVH(소음진동 NVH : Noise, Vibration, Harshness) 부품 및 소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업이다.


생산 제품으로는 차량내부 인테리어 부품을 비롯하여 트렁크와 엔진 및 엔진룸에 장착되는 소음진동 패키지와 헤드라이너모듈 등이 있다.


2012년 기준 국내 완성차 업체 시장 점유율 47%로 1위에 랭크된 업체로 GM, 혼다 등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에도 자사생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인도, 러시아, 미국 주요 지역에 총 7개의 해외 생산 법인을 설립해 NVH코리아 정진표 대표이사               해외 교두보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부직포 전문기업인 금호N.T, 2007년 섬유 전문기업 삼흥, 2008년 부품 전문기업 동남테크, 2009년 성형 전문기업 NAP를 각각 인수해 NVH 부품 및 소재 관련 국내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춰 명실공히 1위를 점유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매출은 4천927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올렸는데, 특히 올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영업이익의 71%를 이미 달성하는 기염을 발했다.


엔브이에이치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자동차 내장재인 부품·소재 분야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정진표 엔브이에이치 대표는 "자동차 내장재 산업은 신소재 개발 경쟁 시장으로, 아라미드, 고내열 플라스틱에 이어 향후 다양한 친환경 신소재 개발 및 NVH부품 개발로 자체 기술 강화뿐만아니라 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까지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브이에이치 공모희망가는 4천원~4천600원이며, 총 공모 주식수는 850만주이다.


지난 20·21일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중이다.

 

 

 

 

 

 

정창곤 기자 begabond5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