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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진도 앞바다 여객선 세월호 좌초!

가디언이십일 2014. 4. 16. 01:30

짙은 해무에 가려진 사고원인 궁금해     
 
 
16일 오전 9시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세월호가 침몰 중인 가운데 해군이 긴급 구조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좌초중인 세월호 <사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해역으로 유도탄고속함 1척과 고속정 6척, 해상초계가 가능한 링스헬기 1대 등을 투입했다"며 "주변에 있던 전 해군 세력이 출동해 긴급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진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장은 같은 항로만 8년째 운항한 베테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사고 여객선 세월호(6천825t급)의 선장 이모(69)씨는 2006년 11월 청해진해운에 입사해 8년째 인천∼제주도 항로만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인 청해진해운 측은 대형 여객선 선장 3명 가운데 운항 경력이 가장 오래된 베테랑 선장이라고 전해 외적 사고요인 쪽으로 무게를 두는듯한 분위기다.


이씨는 입사 직후부터 청해진해운 소속의 또 다른 인천∼제주도 왕복 여객선인 오하마나호(6천322t급)를 몰다가 지난해 3월 15일 세월호가 취항하자 배를 옮겨 탄 것.


청해진해운 관계자 등에 의하면 이 선장은 입사 전 운항 경력이 있어 20년 넘게 배를 몰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당시 여객선에는 1등 항해사를 포함 항해사 5명과 기관장, 갑판장 등 기관 부분 선원 7명이 함께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청해진해운 관계자 등에 의하면 이씨는 사고 당시 서해 상에 낀 짙은 해무로 시야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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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곤 선임기자 begabond5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