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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나눔 등 '5대 추석 특별종합대책'

가디언이십일 2014. 9. 2. 10:30

종합상황실 및 5개 분야별 대책반 구성 24시간 비상체제     
 
 
서울시는 9월1일(월)부터 11일(목)까지 11일간을 추석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안전‧물가‧나눔‧편의 '5대 특별종합대책'을 실시한다. 

 

          시가 추천하는 추석에 유용한 앱 10선
 


특히 이 기간 중 5일(금)부터 11일(목)까지 물가, 교통, 풍수해, 의료, 소방안전 5개 분야별 대책반을 포함하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비한다.


예컨대, 대체휴일이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최장 5일까지 이어지는 올 추석 연휴 중 일부 기간 동안 고속‧시외버스를 증편하고 시내버스와 지하철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한편, 올빼미버스와 심야전용택시 운행으로 '24시간 대중교통 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 38년만에 가장 빠른 올 추석은 태풍, 폭우 등 기상 변화가 심한 여름 바로 직후라 시민들의 물가 불안이 큰 만큼, 사과, 배, 대추, 조기 등 9개 성수품을 10% 추가 반입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120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를 허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한다.


아울러, 당직‧응급의료기관 258개소와 약국 511개소가 연휴기간 중 운영돼 응급환자를 대비한다. 기초생활수급자 13만 가구에 위문품비를 지원하고 결식우려 아동 4만명에게는 도시락 등 급식을 제공해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5대 특별종합대책'은 큰 틀에서 ① 귀성‧귀경‧성묘객을 위한 특별 '교통 대책' ② 풍수해 및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 ③ 추석 성수품 '물가 대책' ④ 취약‧소외 이웃 '나눔 대책' ⑤ 의료‧쓰레기 수거 등 '편의 대책'으로 구성된다.


우선, 교통 대책은 귀성‧귀경‧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을 추가 편성하고 심야버스, 심야택시를 연계해 24시간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고속‧시외버스 : 9월5일(금)~11일(목) 기존 일평균 4,821회→6,235회로 증편 운행해 매일 16만여 명의 귀성‧귀경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 시내버스‧지하철 막차시간 연장 : 9월8일(월)~9일(화)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차고 출발시간)와 지하철(종점 도착시간)은 다음날 새벽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 심야 대중교통 : 서울역, 남부터미널, 청량리역, 상봉역 등을 경유하는 올빼미버스 9개 노선은 자정~새벽5시, 심야 전용택시 1,000대는 21시~9시까지 운행한다.


- 성묘객 교통편의 : 9월6일(토)~10일(수)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노선 시내버스를 평소보다 66회 증편 운행하고, 특히 용미리 묘지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4대를 운행한다.


- 교통 특별단속 : 시는 귀경‧귀성 인파가 몰리는 터미널과 역 주변과 백화점‧전통시장 주변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8월27일(수)~9월10일(수)(추석 당일 제외) 특별 지도‧단속하고, 주요 역‧터미널 주변에서 심야택시 승차거부에 대해 9월6일(토), 9일(화) 이틀간 집중 단속에 나선다.

 

한편, 교통방송(TBS)은 9월5일(금)~10일(수, TV)‧11일(목, 라디오) 특별 생방송 체제로 전환, 주요 도로 교통상황과 기상정보를 24시간 전달하고, 내부순환로 등 도시 고속도로 전광판에도 도로 소통정보가 실시간 표출된다.


아울러, 서울대중교통앱, 전광판, 안내방송, 24시간 교통방송(tbs)을 통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추가편성 내용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안전 대책 분야는 우선, 연휴 중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대비해 사전 비상발령 예고제를 실시하고, 각 기관별(부서별)로 전체 인원의 1/4을 비상동원 인력으로 사전 확보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원거리 귀향 직원의 경우 대직체계를 확실히 해 비상발령 시 응소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 재난상황실(신청사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강우량, 하수관거 수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히 대처한다.


시는 화재발생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쪽방촌 등 취약시설,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 다중이용시설 : 백화점‧터미널 등 620개소에 대해 건축‧전기‧가스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8월13일(수)~9월3일(수) 특별 소방조사를 실시한다.
 

○ 쪽방촌 등 취약계층 시설 : 쪽방 9곳, 주거용 비닐하우스 16곳, 컨테이너하우스 5곳 등 총 52개소에 대해 8월25일(월)~9월3일(수) 현장지도 방문 등 사전예방활동을 실시한다.
 

○ 가스시설 : LPG/CNG 충전소 등 가스공급시설 1,104개소와 병원,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 566개소에 대해 8월18일(월)~9월3일(수) 자치구‧소방서‧한국가스안전공사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도로 543개소, 공원 107개소, 문화재 282개소, 교량․터널 71개소, 대형건축 481개소 등 주요 시설물 및 기반시설과 공사장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전 안점점검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복합상영관, 대형판매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180여 곳을 대상으로 소방서장과 소방서 각 과장이 경영주와 전화통화를 실시해 소방안전관리에 대한 당부하고 안전시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CEO 통화제'를 8월25일(월)~9월3일(수) 시행한다.


물가 대책 분야에서는 농‧축‧수산물 15개와 이‧미용,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추석 성수품 특별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해 자치구별로 가격을 모니터링, 물가동향을 집중 관리해 가격정보를 서울시 물가정보(http://mulga.seoul.go.kr)에 공개한다.


또, 배추‧무‧사과‧배‧밤‧대추‧조기‧명태‧멸치 등 총 9개 품목에 대해서는 가락시장 반입을 최근 3개년 평균 반입물량 대비 110%로 설정해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이를 위해 출하장려금과 차량운송비를 시에서 특별 지원한다.


아울러, 시민들이 추석 성수품 가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 주부‧소비자단체 등을 활용해 일자별로 ▴추석 성수품 표준지수 ▴가격정보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을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http://www.garak.co.kr/gongsa)에 공개할 예정이다.

※ 추석 성수품 표준지수 : 최근 5개년 성수품 평균가격에 가중치를 더한 지수


시는 시민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27일(수)~9월10일(수) 15일간 120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를 허용하고, 시장별로 자체 이벤트 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106개 전통시장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도매시장법인에서는 8천7백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지원한다.


나눔 대책은 모든 시민이 함께 온정을 나누는 넉넉한 명절이 되도록 민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나눔을 실천하고 저소득가구‧독거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생활지원을 집중 추진한다.
 

○ 희망마차 : 추석 전에 집중적으로 독거어르신, 쪽방거주민 등 1,800여 가구에 희망마차 차량을 이용해 제수용품, 의약외용품 등을 지원하고, 명절기간 동안 희망마차 나눔장터를 기존 주 2~3회에서 4~5회로 확대하고 지원 세대도 회당 200여 세대로 2배 정도 확대한다. 
 

○ 한가위 사랑나눔 축제 : 우선, 그동안 집집마다 생활용품을 전달해주던 '이동푸드마켓'이 올 추석에는 9월3일(수) 「한가위 사랑나눔 축제」로 개최, 생활용품 지원은 물론, 무료법률 상담과 전통민속놀이 체험도 할 수 있는 나눔 행사로 확대된다.
 

○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마포구 관내 어려운 이웃 500가구에 생활용품 총 6,500세트(총 1억 원 상당)를 지원한다.
 

○ 기부릴레이 캠페인 : 8월25일(일)~9월5일(금) 2주간 동 주민센터, 아파트 단지 등에 기부박스를 설치하고 개개인에게 기부받은 생필품을 푸드마켓을 통해 독거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지역 내 소외이웃에 전달한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 약 13만 가구에 가구당 위문품비 3만원을 지원하고, 결식우려 아동 40,809명에게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도록 하거나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급식을 제공한다.
 

650명의 어르신 돌보미가 추석 연휴기간 주3회 안부전화를 걸어 수시로 안전을 확인하고 말벗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연휴기간 중 120다산콜센터를 24시간 특별 운영해 대중교통 연장운행, 막차시간 등 교통, 응급실 및 당번약국 등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맞춤형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응급환자의 진료를 위해 당직‧응급의료기관 258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511개소가 운영되며, 응급환자 발생시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당번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or.kr) ▴120다산콜 등을 통해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13,907명의 환경미화원이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가로 청소를 실시하며,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극장가, 대로변 등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순찰기동반과 무단투기단속반이 집중 단속에 나선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건강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전까지 한과, 떡 등 추석 성수식품 제조업소(8/19~28)와 축산물 취급업소(8/19~28), 대중 교통시설 내(주변) 음식점(8/28)에 대한 위생점검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서민들의 생활안정과 직결되는 임금과 하도급 대금이 체불되지 않고 확실히 전달됐는지 추석 전 특별 점검(8/25~29)하고, 공사대금 지급일을 문자(SMS)를 통해 미리 안내한다.


아울러 추석 연휴동안 시민과 역귀성객을 위해 ▴시민청 ▴세종문화회관 ▴남산골 한옥마을 ▴운현궁 등에서 다양한 전통 문화행사를 마련해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김태균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5대 추석 특별종합대책'을 가동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귀성‧귀경길에 오르고 풍요로운 추석명절이 되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며 "특히 추석 연휴동안 시민들에게 '더' 유용한 어플 10선을 통해 언제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SNS 등 시민들이 많이 볼 수 있는 곳에 홍보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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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