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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자리사업 우수 자치구 20개 선정…총 12억원 지원

가디언이십일 2016. 11. 1. 13:57


서울시가 지역주민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취업상담과 맞춤형 알선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제공하고 있는 우수 자치구 20곳을 선정해 총 12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서울시는 자치구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일자리사업 확대와 고용기반 조성을 위해 실시한 ‘2016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평가’ 결과를 1일(화) 발표한다.


이 사업은 자치구 실정에 맞는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15년 9월부터 ’16년 8월까지 성과에 대해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취업상담 및 알선, 구인·구직 발굴, 취업지원서비스 질적향상 등 ▴양질의 일자리창출활성화(60점), ‘사회적경제 시장 확대’ 및 ‘사회적 경제기업 발굴’ 등 ▴사회적경제시장 활성화(30점), ‘노동교육’,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 등 ▴노동권익향상(10점)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에 대해 심사를 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직업훈련, 취업박람회를 비롯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혁신적인 일자리 사업 발굴 분야에 대한 평가 비중을 높였다.


평가결과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동대문구 동작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송파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은평구 중구(가나다순) 등 총 20개 자치구가 선정됐으며 각 인센티브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선발된 자치구를 살펴보면 ‘강동구’와 ‘동대문구’, ‘관악구’, ‘양천구’, 는 지역민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분야가, ‘강서구’, ‘금천구’, ‘송파구’ 등은 취업지원 실적 등이 우수했다.


‘성북구’의 경우 전국 최초 1인 창조기업인과 창업준비생을 위한 공공원룸주택인 ‘청년창업 도전숙’과 지역 내 청년들이 음악공연과 웹진제작을 통해 문화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적 일자리사업 발굴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등포구’는 폐가전을 수집해 재활용한 생산품을 사회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공공일자리와 주먹밥가게 운영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사회활동 참여기회와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해 인정을 받았다.



‘중구’는 쪽방촌 공동작업장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일시적인 생계 지원 물론 지속적인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일자리 창출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은평구’는 사회적경제분야 홍보 및 우수사례·시책 발굴 등에 분야에서 점수가 높았으며, ‘광진구’, ‘노원구’, ‘마포구’, ‘서대문구’ 또한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등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을 기울인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 ‘용산구’는 시민 대상 노동교육을 활발하게 실시했으며 ‘성동구’, ‘구로구’, ‘강북구’는 시민대상 노동상담 등 근로자들의 노동권익향상 분야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쳤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일자리를 발굴·제공하고, 노동권익 보호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기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