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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홍규 배천순 2인전

가디언이십일 2018. 1. 8. 07:23

부산 국제시장 인근 미술의 거리에서 이색 2인 전시회가 열린다. 차홍규 작가는 서울 창신동 태생으로 북경 칭화대학 미대를 정년퇴임하고, 귀국하여 한중미술협회를 이끌고 있는데 그는 작품 제작 시 재료나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작품의 성격에 맞게 여러 재료와 기법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미술작가로 그는 면소재지나 재래시장 공장 등 문화 소외지역에서의 전시를 이어오고 있는 개인전 34회를 소화한 작가이다.  

 

차홍규 작가는 서양의 물질문명(物質文明)은 자연을 인간이 정복하여야 하는 대상으로 삼고, 필요한 욕망에 따라 인위(人爲)를 가하여 개발하였다 주장하며, 18세기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물질문명은 급속한 발전을 이룩하였고, 그 결과 현대의 인간은 이전의 인류가 상상치도 못하는 역사상 가장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으나,  

 

찬란하게 꽃피운 물질문명의 이면에는 지구촌의 자원고갈(資源枯渴)현상은 물론이고 각종쓰레기, 공해, tsunami(地震海溢)로 인한 재해, 온난화 및 정신의 황폐화 등 물질만능의 폐해가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번 전시에서도 ‘물질적 풍요로 인간은 행복한가?’라는 화두로 금속, 목재, 흙,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하이브리드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에 출품 될 작품은 물질문명의 폐해를 소재로 한 현대인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천순 작가는 중구 동광동 출신의 부산지역 서양화 작가로서 그녀의 작품은 주로 부산을 배경으로 그렸는데 부산을 배경으로 한 블루인 부산, 부산이즈 블루, 부산을 보다 등 많은 의미 있는 개인 전시를 22회나 소화하였고, 블루라는 바다를 주제로 부산의 향토를 느끼게 작업하는 작가이다. 

 

부산이라는 부산만이 가질 수 있는 특징적인 것을 더욱 강조할 수 있는 푸르샨 블루와 코발트블루의 채색을 주로 사용하며, 고흐가본 하늘의 아름다움, 불꽃 축제를 대한 특징을 나타낸 작품 등 부산의 정서를 나타내는 작품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이다. 

 

배천순 작가는 자신의 소신과 자신의 내면의 사상을 부산이라는 향토색에 맞추어 표현하며 부산에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도 부산을 주제로 한 서양화 작품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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