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저한 사전조사와 기획이 성공의 시작
아이디어만 있다면 브랜드를 만들고 제품 생산은 물론, 홍보·유통·재무 등에도 성공한 ‘릴리쿠’와 ‘러브참’의 행보에 주목해 보자!
노력만한 스승은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 ‘릴리쿠’의 박정우 대표와 손원화 실장은 화제의 발명품 ‘미아방지가방’을 기획하기 전에 5년이라는 시장조사 기간이 있었다. 17년 경력의 전문가임에도 두 사람은 여성이며 살림하는 아이엄마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고충도 많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 같은 선입견을 비웃기라도 하듯 미아 방지끈, 반사보호필름, 생활방수, 흘러내림 방지, 무독성 소재, 초경량, 외부충격방지 기능 등 모든 기능이 총망라된 가방을 기획했고, 캐릭터를 개발하여 ‘릴리쿠’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릴리쿠 박정우 대표는 “제품의 특성상 온라인 이미지보다는 실물에서 훨씬 좋은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박람회를 통한 홍보와 판매는 매우 좋은 기회다”라며 “현재 백화점 입점, 대만 대리점 계약, 일본 수출계약, 중국 총판 협의, LA와 런던 디자인 샵 진출 등 글로벌화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기업 ‘러브참’의 최지수 대표도 역시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상품을 기획했다. ‘가방을 재구매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여성들이 디자인 때문에 재 구매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플랩’(FLAP, 덮개)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액세서리 특허를 개발, 제품을 생산하게 되었다.
‘러브참’의 최지수 대표는 “플랩은 이제까지 없었던 액세서리의 개념을 새롭게 제시한 것으로, 문화예술계 작가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한정판도 계획하고 있다.”며 “디자인 변형이 가능한 소비자 최적화 커스터마이징 가방으로서 이미지와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두 기업의 성공비결은 운도 자금도 아닌 노력에 기반 한 ‘사전조사’와 철저한 기획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두 기업은 최근 경기콘랩에 입주하여 각종 박람회 부스 운영 지원을 받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수익화를 이뤘고, 유통과 재무 등 사업 운영에 대한 멘토링도 지원 받고 있다.
지난 9월 29일 4주년을 맞이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경기콘랩)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데 프로그램 ‘슈퍼끼어로’가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콘랩을 운영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오창희 원장은 “릴리쿠와 러브참 같은 창작 기업인들에게 각종 프로그램과 장비 및 공간을 지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창 기자 eldor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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