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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행복한 학교만들기, 어디까지 왔나?

가디언이십일 2009. 11. 7. 22:50
발행일: 2009/04/17  정창곤 기자 

청소년을 위한 행복한 학교만들기, 어디까지 왔나?
예산 부족, 많은 학교 지원못해 안타까워!!

시사 프라임】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4월 16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일상장소의 문화공간화 사업의 일환으로 ‘2009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문화부 기자실에서 디자인공간 문화과 한민호팀장의 진행으로 행복한 학교만들기 사업전반에 대한 사업보고회 및 브리핑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 디자인공간 문화과 한민호팀장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은 획일적이고 기능 위주의 학교 공간을 문화적 리모델링을 통해, 단지 교육하고 수업받는 소극적 공간 개념에서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 등 학교 공간문화의 개념 확장을 목표로 한다고 문화부 디자인 공간 문화과 한민호팀장은 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 창의성․문화적 감수성 및 학습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서는 학교공간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여 학교가 주민들의 소통의 장소로 활용되는 등 새로운 지역 문화 창출의 공간적 매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은 해당 학교의 공간적 상황 및 문화적 특수성․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여유교실 문화카페 조성 △문화로 화장실 가꾸기 △복도의 문화 갤러리화 △각층 로비의 문화광장 조성 등을 사업을 추진한다.

 

2008년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5개 학교 : 전주 양지중, 서울 대왕중, 경기 화성 장명초등학교, 경북 영주 남산초등학교, 경남 밀양 무안중학교)에 대한 학생 및 교사들의 만족도는 대략 92% 이상으로 조사되었다.


동 사업을 주도하고있는 (사)행복한학교 만들기 김경인 이사장에 따르면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08년에는 동 사업의 신청학교가 43개였던 반면, 올해는 전국 93개교에서 신청하는 등 동 사업에 대한 교육계의 관심은 매우 크다고.

 


(사)행복한 학교만들기 이사장 김경인 박사
 


 
이는 학교 환경의 문화적 개선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더욱이 교육청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학교 공간의 문화적 개선사업이 사회적 의제로 부각되어 국민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하지만 (사)행복한 학교만들기 이사장 김경인 박사는 질의 응답을 통해 아직도 예산이 부족한것이 현실이며 시험적 역할을 함으로써 향후 기업들과 주변의 관심을 유도해 많은 학교가 개선 될것이란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이후 청소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의 문화공간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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