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데일리/시사 프라임】대구시는 주부들의 현장 아이디어를 모은 정책개발을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구성한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의 향후 활동을 위한 워크숍을 3월 25일 오전 10시 엑스코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물결의 분위기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워크숍은 김범일 대구시장 내외와 대구지역 220여명의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 행정안전부 고윤환 지방행정국장이 ‘생활공감정책의 이해 및 녹색성장’이란 주제의 특강, 계명대학교 박세정 교수의 ‘거버넌스 시대의 시민의 역할과 과제’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향후 운영방향과 제안절차 및 방법에 대한 실무교육, 여성에게 필요한 교양강좌와 친교의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개회식에는 주부모니터단의 구성·운영에 대한 경과보고와 우수모니터의 사례발표, 김범일 시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되며, 지역의 에코 현악4중주단의 식전 문화공연과 펠레체 남성 앙상블의 식후 문화공연으로 이어진다.
금번 행사에 참석하는 주부모니터단은 주부들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피부로 느끼는 현장감 있는 생활공감 아이디어를 정부정책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15일간 인터넷 공모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선정된 220명의 주부들로 구성하였다.
이들은 앞으로 모니터 요원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용 인터넷 방 활용과 제안절차 등을 이번 워코숍에서 실무교육을 받아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대구에서 선발된 주부모니터단은 전업주부, 교사, 회사원, 자영업자 등 구·군별로 30대에서 50대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한 다양한 계층의 주부들로 구성되었다.
대구시 220명의 주부모니터단은 여성 특유의 눈썰미와 섬세함으로 평소 생활에서 느끼는 세금제도나 교통, 교육, 문화, 복지, 고용, 안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각 분야에서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하고, 현장모니터링 활동을 통하여 서민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각종 정책을 제안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주부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서 이웃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여러분이 직접 내면 이것을 정책으로 만들어 실행할 것”이라며,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공감정책이 주부들의 손에 의하여 생산되고 활성화된다면 우리 시민들은 더 편안하고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생활공감정책을 제안하고 주요 주제별로 토론이 가능한 전용 온라인(www.oklife.go.kr) 방 및 토론방을 개설하여 상시 자유로운 활동여건을 제공한다.
또한 정책제안 및 모니터링 실적 마일리지 운영하며, 연 2회의 워크숍 등을 통해 활동역량을 강화하고 실적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아울러 주부모니터단를 정부정책과 시민의 쌍방향 정책소통의 파트너로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신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제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daum.net
Han eun nam a writer enhanok70@daum.net
<무단전재-재배포 금지/위 기사에 대한 모든 법적 권한 및 책임은 저작권자(c)시사 프라임 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