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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눈물의 고백 "어머니 목숨과 바꾼 돈으로 운동했다"

가디언이십일 2010. 1. 1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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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4/09  정창곤 기자

신지애 눈물의 고백 "어머니 목숨과 바꾼 돈으로 운동했다"
골프선수 신지애 눈물겨운 가족사, 온 국민 울려!

아시아 데일리】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연소 우승에 빛나는 신지애가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를 찾아 눈물겨운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밝은 얼굴로 골프와 남자 친구 이야기를 털어놓던 신지애는 가족사 앞에서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유인즉 신지애의 어머니는 그녀가 중 3일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이 사고로 동생들도 큰 부상을 당했고, 신지애는 1년간 동생들을 돌보며 병원 생활을 해야만 했는데 어머니의 안타까운 죽음에 남다른 의미가 있었던 것.


당시 그녀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골프를 배우던 중이라 집에 빚이 있었는데, 어머니의 보험금으로 그 빚을 갚았다고.


신지애는 "보험금으로 빚을 갚고 남은 돈이 1700만 원이었다. 아버지가 '어머니 목숨하고 바꾼 돈이다. 이 돈으로 열심히 시킬 테니까 더 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방송중 기사관련 화면
  


이어 "이전에는 실수를 해도 다음 번에 기회가 있으니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샷 하나하나가 마지막 기회처럼 느껴진다."며 성공의 뒤에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가족들의 응원이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방송후 신지애의 사연은 인터넷에서 기염을 토하는 검색어로 올랐으며 전국민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운동을 계속한 신지애는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연소 우승을 비롯해 한국에서 3개 메이저대회를 차지하는 최초의 그랜드 슬램 기록 보유, LPGA 비회원으로 세계 골프랭킹 6위에 오르는 '골프여제'로 떠올랐다.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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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chang gon  a writer  in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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