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프라임】“수필집을 내는 일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일이네요.” 자신의 수필집을 발간하고 생긴 이익금 전액을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기부한 코레일 직원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있다.
화제의 주인공, 반극동 코레일 언론홍보팀장이 4월 10일, 지난 1월 출간한 수필집의 첫 판매수익금 500만원을 대전 대덕구 소재 대전외국인 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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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주인공 코레일의 반극동 팀장 |
이번 기부는 반극동 팀장이 26년간 철도인으로 살아오면서 겪은 기쁨과 애환, 홍보업무 노하우를 담은 수필집 ‘밑지고 사는 게 밑지는 게 아니여’(한국철도신문刊)를 출간하면서 판매수익금을 국제결혼이주여성친정보내주기 후원금으로 내놓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또한 반극동 팀장은 “앞으로도 수필집을 판매하여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코레일 사회공헌활동기금인 러브펀드를 통해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계획”이라며 “수필집을 내는 일은 의미있고 기분좋은 일이지만 그 판매수익금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은 더 기분좋고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국제결혼주여성친정보내주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아내 때문에 다문화가정과 이주여성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힘겨운 이분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정창곤 기자 begabond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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