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09/05/20 정창곤 기자
국내 유통 한약재에 발암물질 '벤조피렌'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
식약청 "한약재" 관리강화 할듯!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한약재 제조과정중에 발생하는 벤조피렌 저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약재를 60℃ 이하에서 건조할 경우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거나, 저감화 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한약재의 안전한 제조기준을 만들어 한약규격품 제조회사를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수입 한약재에 대한 검사를 강화 하는 등 한약재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식약청은 한약재의 안전한 제조기준 등 관리방안 수립 배경을 2008년부터 올해 초까지 실시한 「한약재 중 벤조피렌함유량 모니터링연구」용역연구사업을 통한 국내 유통 한약재에 대해 벤조피렌 함유량을 검사 결과, 국내 유통 한약재 14개 품목 26개시료에서 현재 벤조피렌 기준이 있는 숙지황과 지황의 벤조피렌 기준치인 5ppb/kg 이하보다 높게 검출됐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로서 한약재 중에서는 “숙지황, 지황”에 5ppb/kg 이하로 기준이 설정 되어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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