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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강진군수, 출판기념회 1만여 명이상 참여

가디언이십일 2010. 3. 4. 03:23

황주홍 강진군수, 출판기념회 1만여 명이상 참여
출판기념회,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등 축하의 뜻을 전했다. 
 
 
 

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으로 최초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황주홍 강진군수가 지난 2월 27일 오후 2시 30분 강진군 국민체육센터에서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황군수의 자서전를 밝혔다.


이는『강진군에서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제목으로 출판기념회을 갖고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등 1만여 명 이상이 참석해 축하연을 가졌다.

 

 

 

                         황 군수의 자서전 『강진군에서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출판기념회 ⓒ 한은남 기자 
 
또한 황 군수의 탈당에도 불구하고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 권노갑 고문을 비롯해 신순범 전 민주당 부총재 등 평소 황 군수와 절친한 관계에 있는 정계의 지도층 인사들도 많이 참석했다.


또 유인학, 최재승, 이영권, 전 국회의원, 이종수 전 KBS 이사장, 황선조 생활정치 아카데미 이사장, 이명흠 장흥군수, 김종식 완도군수, 김충식 해남군수, 정종해 보성군수, 이광형 전 나주부시장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환 대불대 교수의 축가 연주, 가수 현숙씨와 남진씨의 축가, 가수 윤형주씨의 축시 낭송과 ‘고향의 봄’의 합창으로 행사장 분위기는 한층 고조 되었으며 모든 참석자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손학규 한화갑 전 대표, 박준영 전남지사,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장미란 역도 국가 대표선수, 노관규 순천시장 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전 민주당 고문 권노갑은 축사에서 “황 군수는 강진군을 전국에서도 가장 눈부시게 발전시켰다” 며 “강진군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꾼이며, 나라를 위해서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장래가 기대되는 인재”라고 말했다.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등 1만여 명 이상이 참석 지지층 결속에 나섰다. ⓒ 한은남 기자

 

이날 출판 기념회에서 황 군수는 “이 책에는 제가 고향의 군수로 일하면서 얻은 다양한 행정경험과 아이디어, 민선 3기와 4기의 군정성과가 주제에 따라 정리되어 있다” 며 “‘지방정부도 중앙정부의 모범이 될 수 있다’ 현장기록으로 읽혀지길 바라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 3개월 동안 고향에서 ‘가난과의 싸움’을 펼쳐 온 제 계명은 ‘깨끗이’와 그리고 ‘열심히’라는 딱 두 마디였다” 며 “군수 재임기간 동안 공무원 인사, 각종 사업자 선정 등을 비롯한 모든 군정을 한 점 부끄럼 없이 투명하게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지난 번 기자회견장에서 밝힌바와 같이 “그동안 많은 은혜와 기회를 주신 민주당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안고 민주당을 떠났다” 며 “이는 민주당을 반대해서가 아니라 당적을 유지하고서는 정당공천제의 폐해를 입증하려는 생각을 펼칠 수 없기 때문 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승전(勝戰)의 실마리를 발견한 이 시점에 다시 한 번 고향 군수로 일함으로써 고향 발전의 기반을 반석위에 굳건히 하려는 각오로 출마를 선언했다”며 “저에게 여러 기회를 주셨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들의 재 선택을 받고자 출마하려는 것이다”고 소회를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외에도 인구 4만의 조그만 농어촌 지역에서 가난과의 싸움을 통해 전국적인 성공지역으로 이끈 황 군수의 군정성과 정당공천폐지 국민운동본부의 상임 공동대표로 고군분투한 1년의 기록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은남 enhanok70@hanmail.net  2010-03-02 09:5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