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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신종사기등장 피해자는 바로 당신 입니다

가디언이십일 2010. 7. 5. 21:54

                                                                                   발행일: 2010-07-01 시사프라임 김성년 기자

 

 

또,신종사기등장 피해자는 바로 당신 입니다
날로 진화하는 사기수법 모르면 당하는 사기수법을 공개합니다

 
 
 
 
몇년전 부터 보이스피칭으로 전국이 비상인 가운데 얼마전 여행사를 대상으로한 해외오더 사기가 발생하여 사회적 파장을 가져왔다. 이번에는 소규모 무역을 대상으로한 신종사기가 등장하여 온 국민적 주의가 필요하게 되였다


신종수법은 다음과 같다. A중소기업의 경리직원인 김상희(가명)은 필리핀으로 부터 걸려온  국제전화를 받았는데 상대방은 한국인 교민이였다.


상대방은 A사의 셈플 제품을 100개 주문하겠다며 담당자를 바꿔달라고 했고 담당자는 전화를 받고 친절히 상담하고 수출가격을 결정해 주고 사장에게 사실을 보고했다.


그후 몇차례 필리핀과 수출관련 전화가 오가고 필리핀에서 물건대금과 물류비용을 송금했다며 송금전표를 스켄해서 A사에 보냈다.


 

 
 
상대방은 무역절차를 설명하며 물건을 선적하면 확인서류를 주는데 그것을 가지고 은행에 가면 필리핀에서 송금한 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물류비용을 잘못계산해서 100만원 가량을 더 송금했다며 지금 즉시 100만원을 역 송금해 달라며 필리핀 계좌번호를 A사직원에게 보내 주었는데 담당자는 친절하고 큰 해외 거래처가 굴러 들어왔다는 생각 때문에 거래처를 확실히 확보하고 싶어서 여직원에게 바로 은행에 가서 송금 하라고지시했고 여직원은 은행에 갔지만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스켄된 입금전표를 해당은행에 가져가 가짜전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여직원은 송금하지 않고 사실을 사장에게 보고했고 사장은 여직원의 재치로 피해를 면했지만 지능적인 사기수법에 씁쓸해 했다.


그후 필리핀의 거래처로 가장한 사기꾼의 전화를 여직원이 받아서 양심껏 살으란 말에 상대방은 국제전화비 손해난거 어쩌냐고 넉두리하며 천연덕 스럽게 전화를 끊었다.


서울 00경찰서 지능0부 팀장은 위 사건과 관련하여 세계적 경제위기에서 범죄는 날로 진화 하고 있다며, 논리에 맞지 않으면 일단 조심해야되며, 본인이 잘 모르는 사안에 대하여는 해당 전문가 의조언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금액적으로 아주 작은 금액이지만 점점 진화하는 범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피해자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본인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경각심을 세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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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년 기자 winhei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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