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동을 찾은 고택체험 특별취재팀이 꿈같은 하룻밤을 보낸곳은 조선 후기 유학자인 대산 이상정(1710∼1781)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 바로 '고산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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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전통과 헛제사밥으로 유명한 특성 탓일까?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식사를 마치고 고택에서의 음악회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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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서원이 기리는 이상정은 퇴계 이황의 학통을 계승한 분으로 여러 벼슬을 지내고 노년에는 후진양성에 전념하였다.
정조 13년(1789)에 세운 이 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고종 5년(1868)에 폐쇄되었고 1977년과 1984년, 1985년에 새롭게 복원하여 현재는 (사)문화를 가꾸는 사람들이 위탁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교육 기능은 없어졌으나 해마다 3월과 9월에 제사를 지내고 전체적으로 규모가 크고 격식을 잘 갖춘 권위높은 서원에서의 가족들과의 1박은 감동 그자체라고 여행자들은 입을 모았다.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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