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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혈관문합기 임상 최종단계 관심집중.

가디언이십일 2011. 10. 12. 05:34

세계최초 혈관문합기 임상 최종단계 관심집중.   
   
  
 
 
㈜메타바이오메드(대표이사 황민하)가 혈관문합기 전임상시험 최종단계에 진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최종단계는 생체분해성 혈관문합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전임상 시험으로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승인 후 대동물(돼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생체분해성 혈관문합기 전 임상시험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6월부터 4차례에 걸쳐 대동물(돼지)을 이용한 동물시험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것.


현재는 최종 5차 동물시험 진행을 준비 중에 있으며 금년 말 끝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모든 전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식약청에 정식으로 임상시험을 신청, 실시한 후 허가가 나오면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바이오메드 황민하 대표이사는 “혈관문합기는 당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제품으로, 첫 제품인 만큼 철저한 임상시험과 많은 검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관련 기술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고 최초의 제품인 만큼 출시가 되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혈관문합은 외상이나 종양 절제 후 발생된 조직결손을 재건하기 위하여 사용되거나, 장기 이식시 혈관을 연결해 주는 시술 방식인데 기존에는 봉합사를 이용하여 혈관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시술되어 바늘이 혈관 내벽을 통과하면서 혈관에 손상을 주어 혈전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고, 전문가가 시행한다고 해도 최소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어려운 수술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아울러 양산에 성공한다면 업체관계자의 설명처럼 혈관문합기는 모든 단점을 보완한 획기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