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사기성 CP발행' 검찰 압수수색

윤석금 회장 등 5명 검찰 고발    
  
 
 
21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이원곤 부장검사)는 웅진그룹 경영진의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의혹과 관련해 웅진그룹 본사와 관계사 등 5~6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최근 웅진그룹의 3개 계열사 증권에 대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적발한 증권선물위원회는 윤석금 회장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 등은 CP 발행이 어려운 수준까지 회사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이라는 점을 미리 알고도 이를 숨기고 지난해 7월 말 1천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밖에도 윤석금 회장이 그룹의 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계열사 웅진씽크빅의 영업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는 계산을 하고 씽크빅 주가가 내려가기 전에 주식을 팔아 1억2천800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정황도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