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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다페 2014, 한 주앞으로 다가와 기대감 고조!

가디언이십일 2014. 5. 15. 11:22

14일 기자간담회서 밝힌 모다페 살펴보기  
  
 
 
 
5월 14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 위치한 아띠에서 제33회 국제현대무용제(이하 모다페 2014)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7개국 19개 무용단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현대무용 페스티벌‘모다페 2014’는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본능을 깨우는 춤’(Arouse your instinct with dance)이라는 주제로 현대무용의 진수를 선보일 전망이다.

 

 

      김현남 회장이 2014 모다페의 취지를 설명중이다.
 


14일 기자간담회는 한국현대무용협회 김현남 회장(‘모다페 2014’ 조직위원장), 최성옥 부회장(부위원장), 국지수 사무국장과 ‘모다페 2014’에 안무자로 참가하는 노정식, 박근태, 김경신, 황수현, 전혁진, 김건중, 이준욱, 지경민, 한선천, 김선주, 김혜진 등 참석 기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모다페 2014’는 해외초청공연 5개작, 국제공동작업 2개작, 국내초청공연 12개작, 젊은 안무가 경연 부문인 ‘SPARK PLACE’ 7개작으로 구성돼며 해외초청공연 중 주최측이 야심차게 기획한 이스라엘의 ‘HOUSE’(레브 샤론 에얄)와 ‘If At All’(키부츠 현대무용단)은 각각 개/폐막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그밖에 핀란드의 ‘It’s All Over Now, Baby Blue’(밀라 비르타넨), 일본 ‘foot, foot step sound and step’(코타 키하라), 헝가리 ‘TAO TE’(페렝크 프랭크)도 만날 수 있다.

 

 

            모다페 국내 초청작품 '소설화된 몸' 황수현(40세, 사진 좌)와 국제공동작품

            'swift shift' 김건중(27세, 사진 우)
 


국내외 아티스트가 협업하는 국제공동작업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김경신과 프레디 오푸쿠 아다이(영국)와 네델란드를 오가며 안무세계를 넓히는 국립무용단 소속 김건중(27세, 사진 우)과 하이디 비어탈러(네덜란드)가 함께한다.


국내초청공연으로는 모호한 경계의 탐구자 황수현(40세, 사진 좌)를 비롯하여 명성높은 김혜정(블루댄스씨어터), 박해준(댄싱파크프로젝트), 성경희, 한선천 등이 독창적이고 강렬한 현대무용을 선보이며 김서윤, 김선주, 김혜진 등 ‘SPARK PLACE’에 참가하는 신진 안무가들도 현대무용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새로운 감상폭을 제시할 전망이다.


아쉬운점도 있다.‘모다페 2014’역시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페스티벌 규모를 대폭 축소한 것. 애초 극장 외부에서 진행되여 호응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던 프로그램은 모두 취소한 상태인데, 그러나 관객과의 대화, 포토존, 워크숍 등 극장 내부 행사는 그대로 진행된다.


이중 미래의 무용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비롯하여 매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 관객과의 만남은 5월 24일과 30일 이스라엘의 ‘HOUSE’, ‘If At All’의 주역들과 공연 직후 아르코 예술극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그밖에‘모다페 2014’ 전 기간에는 아르코예술극장 입구에 무료 포토존을 설치해 페스티벌을 기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시에는 아르코예술극장 다락에서 무용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김현남 회장은 “이번 페스티벌 라인업은 무용단 보다 최근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들에 무게를 실었으며 모다페의 성격에 가장 부합되는 더 새롭고, 더 충격적이고, 더 신선한 작품을 선정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히고 이어"앞으로의 ‘모다페’도 우수한 작품들을 엄선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축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상세보기 http://www.sisaprime.co.kr/news/1390

 
 
정창곤 선임기자
begabond5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