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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배수의 고도'통해 정의를 분석하다.

가디언이십일 2014. 6. 7. 09:30

‘두산인문극장 2014 : 불신시대’ 마지막 작품  
  
 
 
 
 ‘두산인문극장 2014 : 불신시대’ 마지막 작품 <배수의 고도>가  6월 10일부터 7월 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된다.

 

 

                                        두산인문극장, 배수의고도 포스터
 
 
‘2014: 불신시대’는 인간과 자연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탐색하기 위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다양한 학문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 두산인문극장의 연극 시리즈프로그램으로 공연, 전시, 학술 및 교육 프로그램을 포괄하는 통합적인 기획의 한 장르다.

 

연극시리즈로는 앞서 <베키쇼>와 <엔론>이 공연됐으며 연극 <배수의 고도>는 3.11 동일본 대지진과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다룬다.

 

‘배수의 고도(背水の孤島)’에서 ‘배수’란 ‘절대 절명의 위기에 오히려 강을 등지고 온 힘을 다해 싸운다’는 중국사기의 전략에서 비롯된 말로, 현재의 일본의 상황을 비유한다.
 
작가는 취재와 조사를 통해 다양한 인간군상과 그 안에 내포된 감정들을 구체적인 에피소드에 담아 표현하는데 일본 사회를 넘어 환경 대재앙 등 오늘날 인류가 처한 극단적 위기에서 사회 정의는 과연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2013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을 수상한 김재엽이 연출을 맡고,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 프로그램 지원 아티스트 여신동이 미술감독 및 무대디자이너로 참여한다.
 
 
상세보기 http://www.sisaprime.co.kr/news/1408

 

 


정창곤 선임기자 begabond5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