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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바이오 장비 시장 선도하다.

가디언이십일 2016. 10. 18. 18:09




 바이오 산업 필수 장비 자동 세포 카운팅, 제품 개발부터 혈액 세포 진단까지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정연철 대표(사진제공=서울IR)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대표이사 정연철)는 1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생명과학 연구용 및 진단용 장비에 활용되는 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바이오, 광학, 전기, 전자,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이 총망라된 융 복합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세포 카운팅, 생체 조직 투명화, 디지털 세포 이미징의 3가지로 분류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40억 9,569만원이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1억 9,839만원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여 코스닥 시장 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2년 미국지사, 2016년 프랑스 유럽지사를 차례로 설립하여, 국내 본사를 포함하여 총 3개 글로벌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41개국에 50여개 유통망을 지니고 있다.


전세계 주요 학회와 전시회에 참가하며 과학저널 및 포털사이트 등 사업 타겟을 겨냥한 독자 브랜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와는 별도로 해외 대기업과 사업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생명과학 연구 산업은 헬스케어 분야 내 유망 성장 섹터로,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바이오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 그 외에도, 의약품과 식품 등에 대한 정부 규제 강화가 글로벌 추세로 이어지고 있어, 시장 성장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경세포, 암세포, 면역세포, 줄기세포 등 모든 바이오 연구에는 세포의 수, 농도, 생사여부 등을 측정하는 세포 카운팅이 기반 요소로 포함된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세포 시장 별 특화 장비를 개발하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7종의 세포 카운팅 장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동물세포, 줄기세포, 이스트, 박테리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을 출시 및 개발 중이다.

 


세포 카운팅 장비를 활용하여 혈액세포 진단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이미지 분석방식의 세포카운팅 기술은 뇌척수액 검사, 자가혈청 검사, 혈소판 기능 검사 등 기존의 전류측정 방식으로 자동화할 수 없었던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회사는 글로벌 고객사 레퍼런스를 활용하여 공동 사업을 통해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혈액진단기기 시장은 오는 2017년 5.4조원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공모 자금은 각 사업부문 별 연구개발의 가속화, 체외진단 등 신규사업 진출 및 그에 따른 GMP(우수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 시설 도입, 해외 지사 및 유통망 강화, 독자 브랜드 마케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정연철 대표는 “바이오 산업의 성장성에 따라, 생명과학 연구 장비 시장 또한 가파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혁신 연구 개발은 물론, 해외 영업망 강화에도 앞장서, 글로벌 리딩 업체로 거듭나겠다.”며,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이번 공모로 총 157억~ 18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주식수는 총 708,096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22,200원~25,500원이다. 오는 19~2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6~27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3일이며,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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