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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로켓 연료주입 시작, 발사 초읽기!

가디언이십일 2010. 1. 10. 01:39

발행일: 2009/04/03  정창곤 기자  

 

북, 로켓 연료주입 시작, 발사 초읽기!
인공위성이냐? 대포동 미사일이냐? 관건.  
  
 
 
 
북한이 장거리 로켓에 연료주입을 시작함에 따라 이번 주말경 실제 로켓발사가 이루어 질것이 자명한것으로 보인다.


미국 CNN방송은 1일 북한이 발사준비 중인 장거리 로켓에 연료주입을 시작했다고 미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북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대에 세워진 로켓에 대한 연료주입은 북한이 주장해 온 '위성발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로켓에 연료를 주입하는 데는 3~4일이 소요되며, 북한은 2006년 7월5일 대포동2호 미사일을 발사할 당시에도 3~4일 전에 연료주입 작업을 마친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할 로켓의 1단과 2단에는 독성이 매우 강한 질산계통의 산화제로 이뤄진 액체연료를, 마지막으로 연소하는 3단은 고체연료를 각각 사용할 것으로 로겟 분야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질산계통의 연료는 충전한 뒤 일정시간이 지나면 로켓을 부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연료를 충전하면 바로 카운트다운에 돌입해야 한다는 것.


1998년 대포동 1호나 2006년 7월 대포동 2호를 발사했을 때는 연료 주입차량의 모습이 미국측 군사위성을 통해 포착돼 대략 발사일을 추정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로켓 연료 주입작업을 은폐하기 위해 무수단리 발사장 지하에 연료 파이프를 매설한 것으로 알려져왔다.


한편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로켓발사 카운트 다운에 들어감에 따라 실제 인공위성인지 아니면 장거리 미사일인지의 여부가 초유의 관심사다.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 등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이

                                일본 오키나와에 배치하는 탄도미사일 요격용

 

미국의 북미방공우주사령부(NORAD)는 북한이 1998년 8월31일 발사한 대포동 1호(광명성 1호)가 인공위성인지에 대해 발사 8일 만에 공식 발표를 통해 "북한이 발사했다는 소형 인공위성을 찾기 위한 노력을 벌여왔으나 지구궤도 어디에서도 지구를 도는 여하한 새로운 물체가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창곤 기자    begabond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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