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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조전보내고 즉시, 북측 조의 방문단 파견 지시.

가디언이십일 2010. 1. 10. 01:51

발행일: 2009/08/19  시사프라임 정창곤 기자  

 

김정일, 조전보내고 즉시, 북측 조의 방문단 파견 지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조전을 보낸 데 이어 부장급 특사 조의 방문단을 보내기로 했다.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고 김대중 전, 대한민국 대통령.  ⓒ 사진제공/시사프라임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9일 낮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북측에서 특사 조의 방문단을 보내겠다는 의사를 타진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8월19일자로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에서 김대중평화센터와 임동원 전 국정원장, 박지원 의원 앞으로 전문을 보내왔다”면서 그 내용을 전했다.

박 의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이 보도되는 즉시 조전을 보냈고 이어 특사 조의 방문단을 파견하도록 했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북측의 특사조의방문단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 비서, 부장을 비롯한 5명 정도로 구성되며, 체류 일정은 당일로 하되 필요하면 1박2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측 방문단은 자국의 특별 비행기를 이용해 서해직항으로 방문하며 특사조의 방문단과 관련해 북한측은 남측 정부에 “실무적 대책을 빨리 취하고 결과를 속히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또 “이러한 내용을 청와대에 연락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통보했으며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협의했다”며 “이러한 내용은 이희호 여사와 유족 측에도 보고했다”고 밝히고“앞으로 정세현 전 장관이 정부측과 모든 것을 협의하고 임동원 전 국정원장, 문정인 교수 그리고 저와 협의를 해서 진전된 사항이 있으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민간교류협력은 권장하되 남북문제의 공식창구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고, 여사님께서도 정부와 잘 협의해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으셨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번 조문단에 화환도 같이 보낼 예정이다.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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