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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정에 반대하는 대기업 실태.

가디언이십일 2010. 1. 1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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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4/07  정창곤 기자

고용안정에 반대하는 대기업 실태.
대기업, 인턴 늘고 정규직 줄었다.

아시아 데일리】올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앞다투어 자회사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일자리 만들기에 솔선 수범하는것처럼 홍보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대졸 정규직 공채 규모는 줄이고 대신 인턴사원 채용을 늘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 사이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국내 대기업 8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상반기 대기업 채용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73.1%인 65개 사가 올 상반기 대졸 신입 정규직 채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65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인원을 조사 집계한 결과 올 상반기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예상규모는 총 5210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상반기 6218명보다 16.2% 감소한 수치다.


반면 대기업들의 인턴사원 채용은 액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실제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55.1%인 49개 기업이 상반기에 인턴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규모는 1만2866명에 달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올 상반기 대기업 채용 시장의 특징은 정규직 대졸 공채의 규모는 줄어드는 대신 인턴사원 채용을 늘리는 기업들이 많은 것"이라며 "경기 여파에 따라 인력 운영을 유동적으로 진행하려는 기업들과 인턴 과정을 통해 실무능력 검증 후 인재를 채용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인턴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국 정규직을 줄이고 인턴채용을 늘인것은 정부의 정책방향인 일자리 만들기, 고용안정 등에 반하고 취업에 마음 졸이는 청년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현상이라고 노동계 인사들은 전했다.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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