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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스토리텔링 통해 관광자원으로 재조명.

가디언이십일 2010. 7. 27. 02:25

조선왕릉, 스토리텔링 통해 관광자원으로 재조명.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회장 정명순)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31일까지 6회에 걸쳐 관광통역안내사 240명을 대상으로 한 조선왕릉 및 고궁 스토리텔링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지난 7월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이를 기념하여 일본 여행상품 기획자를 초청, 고궁-조선왕릉 연계 역사테마 관광 코스를 탐방하고 새로운 방한 관광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때 참여한 일본여행사들은 왕릉전문가와 동행하여 실시한 조선왕조 역사 스토리텔링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느꼈으며, 자사 상품으로 방문한 고객들에게도 이러한 역사해설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투어에 관심이 높은 일본인들이 관광통역안내사들에게 안내설명을 요구하고 있어 현장에서 활동하는 관광통역안내사들 스스로도 이같은 교육의 필요성을 실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관광공사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재조명되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아울러 이번 교육은 건국대학교 김기덕 교수의 ‘조선왕릉의 이해’강의로 시작하여 이틀에 걸친 현장답사로 이어지는데  현장 답사지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ㆍ정릉(선종과 중종, 정현왕후 릉, 서울), 융ㆍ건릉(사도세자, 정조대왕 릉, 경기 수원), 영릉(세종대왕 릉, 경기 여주), 동구릉(태조 건원릉 등, 경기 구리), 홍ㆍ유릉(고종, 명성황후, 순종과 그 계비의 릉, 경기 남양주), 그리고 관련 고궁이다.


관광공사 정진수 전략상품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재미있는 역사적 일화들로 가득한 고궁-조선왕릉 역사문화관광코스가 관광통역안내사들의 생생한 설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최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과 고궁을 방문하는 방한관광객 해설 수요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스토리텔링 교육이 완성되어 외국관광객을 통해 활성화 될시, 이들을 통해 세계적으로 한국의 유구한 역사를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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