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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세대 철인, 문인수 신간 ‘예순에 시작한 마라톤, 70고개를 달린다.' 화제.

가디언이십일 2012. 1. 16. 23:35

실버세대 철인, 문인수 신간 ‘예순에 시작한 마라톤, 70고개를 달린다.' 화제.   
    
 
사회의 역군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오랜세월 젊음과 중년을 바치고 실버 세대를 맞이할 즈음이 오면 건강은 어느듯 소원해 지기 마련인데 칠순 가까운 고령에도 불구하고 젊은 2, 30대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울트라 마라톤을 뛰는 문인수 옹, 그가 직접 집필한 역격극복 자서전(예순에 시작한 마라톤 70고개를 달린다. 고급양장본/ 296P 책값/ 15.000원)이 출간돼 화제다.      

 

                                       감동실화 '예순에 시작한 마라톤 70고개를 달린다.' 표지
 

 

현재나이 68세, 그는 과거에 운동을 많이 했거나 남보다 특별히 더 건강한 사람도 아니었기에 그가 던지는 메시지는 실버를 넘어 젊은이들에게 더욱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그가 60세 부터 단순히 건강삼아 한번 뛰어 보자는 극히 소박한 마음으로 마라톤을 시작하여 이제는 무려 622km를 달리는 울트라 마라토너의 생을 즐기고 있는데.


시작은 비록 미미했으나 이제는 젊음이 부럽지 않은 실버를 자부하면서 활기찬 노년을 누리는 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평소 건강에 자신이 없는 장년층은 물론 무료한 일상을 지내는 모든 이에게 도전과 희망이 무엇인지를 뜨겁게 전한다.


30년 KBS기자로 활동하고 방송국장으로 퇴임한 언론인 답게 그의 강렬한 문장은 단연 돋보이는데 마라톤이 42.195km를 넘어 울트라 마라톤 100km, 622km로 이어지면서 읽는 독자들의 가슴을 세차게 방망이질하는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그가 했으니 나도 할 수 있다’고 느낄 정도로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신의 마라톤 여정을 풀어낸 감동 실화이다.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