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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신년을 여는 신차 포르셰 911 분석, 속이 달라졌다.

가디언이십일 2012. 1. 29. 08:39

2012 신년을 여는 신차 포르셰 911 분석, 속이 달라졌다.   
   
  
 
 
최근 포르셰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포르셰 911 카레라와 카레라 S 쿠페를 국내에 출시해 화제가 됐다.


1963년 첫 등장한 이후 가장 성공적인 스포츠카로 자리잡은 포르셰 911, 풀 모델 체인지를 거쳐 7세대 모델로 다시 태어난 포르셰 911 카레라와 카레라 S 쿠페를 전격 분석한다.


마이클 베터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대표)사장은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번째 달에 신형 911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게 되었으며 올해의 시작을 포르셰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강력한 모델로 출발하게 된 점은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베터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대표)사장(좌), 포르셰 911 카레라(우)
 


화려한 퍼포먼스와 소개영상을 시작으로 등장한 포르쉐의 신차들, 먼저 911 모델에서는 퍼포먼스와 효율성, 스포티함과 함께 911의 특징이기도 한 실용성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모두 업그레이드시켰다는 설명, 911 카레라의 국내 공식 연비는 9.3㎞/ℓ(도심연비 8.0㎞/ℓ, 고속도로연비 11.8㎞/ℓ), CO₂ 배출량은 191g/㎞를 기록했다.


경량의 차체는 신소재인 알루미늄-스틸 합금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기존 모델 대비 45㎏까지 차체 무게를 감소시켜 전체 중량을 감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은 포르셰 특유의 정확성과 피드백을 제공할 뿐 아니라 효율성을 높이고 연료 소비도 낮추었다.


또한 세계 최초로 7단 수동 변속기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되었는데 오토 스타트/스톱, 냉각온도 관리, 전기 재생 시스템과 같은 장치와 기능들로 인하여 카레라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7세대로 분류되는 신형 포르셰 911은 클래식 스포츠카 911의 긴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와 발전의 의미를 가지는 모델로 평가되는데 차량 구성 요소의 90% 가량이 다시 디자인되고 새로운 연구 과정을 거쳤다는 설명, 911의 전통과 포르셰 디자인 컨셉트를 따라 그려진 근육질의 외관에서 힘과 우아함이 강조되고 있는데 특히 100㎜ 길어진 휠베이스와 줄어든 무게 그리고 20인치 휠이 다이내믹한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7세대 911 카레라에는 350마력을 발휘하는 수평대향 3.4ℓ 6기통 엔진이, 911 카레라 S에는 400마력을 발휘하는 3.8ℓ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이 장착되었고 변속기는 수동 7단 혹은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 7단 PDK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스피드도 크게 향상되어 카레라 S가 PDK와 스포츠 플러스를 함께 적용할 경우 0~100㎞/h 가속은 4.1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02㎞/h에 이르는 기염을 토한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한국에 등장한 포르셰 911 카레라와 카레라 S 쿠페, 한국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