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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정공, 자회사 매출 상승으로 현금배당 결정

가디언이십일 2013. 2. 22. 13:49

조선업계 불황, 불구하고 배당해 주주가치 높여     
 
 
선박엔진 및 발전설비 등 대형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인화정공㈜(101930, 대표이사 이인)이 20일 발표한 결산 배당 계획이 화제다.


 

인화정공은 공시를 통해 결산 배당으로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번 배당은 9,180,848주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배당금액은 4.6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배당결정과 관련하여 회사측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조선업계 불황으로 다소 부진한 별도 실적을 발표했지만 자회사인 대연정공의 실적 상승 덕분에 안정적인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배당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해 대부분 기업의 실적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배당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고, 특히 전방산업인 조선 업황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인화정공의 배당 결정은 그 의미가 매우 큰것으로 보여진다.


인화정공은 지난 2011년 11월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 기업인 대연정공, 2012년 11월 금속성형기계 제조 기업 해동산업을 각각 인수 하여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인화정공의 이인 대표는 “회사의 이익을 주주들과 함께 나누고자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배당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화정공은 같은 날 3월 22일 예정의 주주총회 일정과 자회사 대연정공의 주식 50만 주 취득 결정도 함께 공시했는데 이번 대연정공 주식 취득은 시설 투자를 위한 자본 증자 목적이며, 총 50억 원 규모이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4.3%이고, 이후 대연정공의 주식수는 55만 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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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곤 기자 begabond5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