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현직 부장판사, 만취해 술집 종업원과 경찰 폭행

가디언이십일 2014. 3. 22. 10:00

지구대서 판사밝혔으나, 무직자로 기재     
 
 
현직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값을 이유로 시비를 벌여 종업원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 망신살이 뻗친 사건이 발생하여 검찰의 기강이 무너졌다는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술집 종업원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한 수도권의 한 지방법원 B아무개(51.연수원 25기) 부장판사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아무개 판사는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혼자 남아 있다가 종업원 K아무개(31)씨가 '술값을 내고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자 시비 끝에 폭행을 했고 이어 현장에 출동한 역삼지구대 소속 G아무개(44)경사에게도 욕설과 함께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B아무개판사는 지구대 조사 당시 자신이 판사임을 밝혔지만 지구대 측은 술에 만취한 자의 허풍으로 간주하여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 '무직'으로 경찰서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를 접한 일부시민들의 의해 검찰 기강의 해이함이 부른 극치라는 평가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모양세다.

 

 

상세보기 http://www.sisaprime.co.kr/news/1358

 

 


정창곤 선임기자 begabond5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