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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중국신문에 사과, 중국 여전히 불만!

가디언이십일 2013. 7. 12. 10:00

중국 총영사, 피해자 지원 등 강력 촉구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사고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언론에 사과문을 실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민일보를 비롯한 중국 언론에 12일 사과문을 싣고 "이번 사고로 중국 인민과 정부에게깊은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고 밝히고 이어 "비통함에 빠진 승객 가족과 친지, 부상자와 모든 승객에게 허리 숙여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강도높은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 아시아나항공 측이 중국관영 인민일보 및 기타 신문에 게재한 사과문
 

 

그리고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지만 후속 처리를 확실히 하여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중국 인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측은 희생자와 가족에게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한데 이어, 부상자들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중국 측은 사상자 가족에 대한 아시아나항공의 후속 업무처리와 지원 등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는데, 중국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위안난성은 11일(현지시간) 윤영두 아시아나 사장을 만나 "사상자 가족과 학생 단체 승객에 대한 배려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밖에도 위안 총영사는 아시아나 항공 측이 중국 사상자에 대한 치료와 후속 업무 처리를 확실히 해 중국 승객들이 한국 측의 성의를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sisaprime.co.kr/news/1169
 

 

  정창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