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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상승 빠르게 앞 당기기!

가디언이십일 2017. 1. 19. 05:53



신용카드 4개를 보유한 사회초년생 한채아씨는 각각의 카드 특성에 맞게 매월 약 100여만원의 지출을 하고 있었다. 가끔 연체를 할 때도 있었지만 2~3주 안에는 다 갚았기에 걱정이 없었다. 그러던 중 신용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방문했는데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용등급이 7등급으로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위 한채아씨처럼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들은 신용등급에 대해 소홀하기 쉽다. 특히 이용하기 쉬운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을 받아, 연체를 했어도 빨리 갚으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하기 쉬운데 한채아씨와 같이 신용등급이 7등급이 되면 정작 중요할 때 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할 수도 있다.
 
보통 사회초년생들은 빚도 없고 저축도 잘 하고 있어 신용등급이 높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통상 이들은 '신용 정보가 부족한 자'로 분류돼 4~6등급을 받을 것이다. 연체가 없는 사회초년생이라면 3~4등급이 될 듯 하다.
 
아래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을 통해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 실생활에 적용하여 신용등급 개선을 앞당겨 보도록 하자.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
 
1. 평소 자기 신용등급에 관심 기울이기

 신용등급의 향상은 내 신용등급을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평소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는지가 본인의 신용등급을 좌우한다고 생각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2. 소액이라도 절대 연체하지 않기

 소액이라도 연체는 금물이다. 연체정보는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 평점이나 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
 

3. 적정 한도에 맞는 카드 사용하기

 연체를 피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다만 고신용을 노리고 있다면 신용거래실적을 위해서라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적정 한도에서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4. 연체는 오래된 것부터 상환하기

 불가피하게 연체를 하게 된다면 가장 오래된 연체 건부터 상환 해야 연체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연체는 그 기간이 길수록 신용등급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과도한 빚은 고통의 시작임을 명심하기

 과도한 빚은 신용등급의 최대 적이다.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채무는 가계운영을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연체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신용등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대출을 받을 때는 상환능력을 고려하여 신중 하게 결정해야 한다.
 

6. 주거래 금융회사 및 자동이체 이용하기

 신용등급은 신용조회회사(CB)에서 산정한 것을 바탕으로 각 금융회사에서 거래실적 등을 반영, 다시 산정하여 적용하기에 가급적 주거래 금융회사를 정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다.
 

7. 타인을 위한 보증은 가급적 피하기

 다른 사람을 위해 보증을 서면 그 내용이 신용조회회사에 보내져 신용등급에 반영된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설령 채무자가 연체를 하지 않아도 신용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급적 보증은 피하는 것이 좋다.
 

8. 대출 금융회사 신중하게 결정하기

 대부업체 등 대출은 은행 대출에 비해 신용등급이 부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따라서 대출을 받을 때에는 금리뿐만이 아니라 신용에도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고려해 봐야 한다.
 

9. 신용평가 가점제 적극 활용하기

 통신·공공요금 등의 성실 납부실적을 꾸준히 제출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이 좋지 않거나 금융거래실적이 많지 않은 사람은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10. 신용관리체험단 활용하기

 적극 적인 신용관리 의지가 있다면 KCB와 같은 신용조회회사가 운영하는 ‘신용관리체험단’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신용관리 방법과 신용등급에 대한 살아있는 지식을 획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