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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러시아 의료관광 프로모션 본격 돌입

가디언이십일 2011. 10. 16. 14:26

관광공사, 러시아 의료관광 프로모션 본격 돌입
국내 의료 13개사 36명 공동마케팅 전개로 러시아 수요 기반조성  
  
 
 
 
한국 의료관광 수요에 러시아 관광객들이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금년 중 러시아 의료관광객 1만명 유치 돌파를 위해 오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이르쿠츠크, 모스크바 등 2개 거점도시에서 한국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르쿠츠크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는 10~11일간 이르쿠츠크시내 바이칼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리며, 미즈메디 여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자생한방병원, 청심국제병원, 우리들병원,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등 10개 우수 의료기관을 비롯하여 유에스 트레블, 제인투어 등 3개 전문유치업체 소속 의료진,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 총 36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이 러시아 현지 병원 관계자, 에이전시 및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설명회, 비즈니스 상담미팅순으로 개최된다.

 

 
2011년 10월 10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바이칼 비즈니스센터에서 러시아 의료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10개 병원 및 2개 유치업체가 한국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였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또한 한국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관광공사, 한국측 의료기관 10개와 러시아 브라찌야공화국 관광청 및 크라스노야르스크시 보건국간의 ‘나눔의료관광 공동추진 MOU(양해각서) 체결식’도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동시베리아지역의 중심지인 이르쿠츠크시(인구 70만명)는 이르쿠츠크주(인구 246만명)의 주도로서 지난 6월 29일부터 인천 직항노선(주2편, 대한항공)이 개설되면서 방한 의료관광시장 개척의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석유와 가스를 비롯한 자원매장량이 풍부한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시장으로 양국의 다양한 분야의 문화와 경제적 협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관광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모스크바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는 13일 모스크바시내 롯데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러시아연방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관광공사 등이 공동 개최하는 ‘제4회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포럼’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의료관광산업 분야가 추가되면서 열리게 되었는데

 

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러시아는 방한의료관광시장중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황금시장으로서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첨단 의료장비 및 최신 병원시설 등 선진 의료인프라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고 이어 "특히 한국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화된 진료서비스와 한방의료 등을 연계한 경쟁력 높은 고부가 고품격 의료관광상품 개발 확대를 통해 머지않아 싱가폴,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경쟁국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라고 의료관광산업의 비전과 전망을 밝혔다.

 

한편 14일 오전 10시30부터는 모스크바 롯데호텔 샤롯데룸에서 관광공사, 한국측 우수 의료기관 5개와 러시아 시장 협의회(IAC ; International Assembly of capitals and big cities)간의 ‘나눔의료관광 공동추진을 위한 다자간 MOU’ 체결식이 예정되어 있으며, 그밖에도 양국 의료기관간 학술교류, 인턴쉽 지원 등 의료분야 교류 증진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도 이어진다.

 

 

정창곤 기자 oldpd@paran.com